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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노동과 간강몸 냄새
몸 냄새

몸냄새는 땀과 균이 원인이다. 땀샘은 순수하게 땀을 내는 에크린 땀샘과 단백질, 지방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린 땀샘 두 가지가 있다. 에크린 땀샘은 몸 전체에 골고루 분포된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바깥귀, 배꼽, 젖꼭지, 생식기 등에 분포해 있다. 아포크린 땀은 우유 색깔이며 점도가 높은 것이 특징. 이 땀은 1시간 내에 박테리아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돼 특이한 암내를 풍기고 흰옷을 노랗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반면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무색, 무취며 99%가 수분이지만 몸의 세균과 반응해서 다양한 냄새를 풍긴다. 머리, 생식기, 겨드랑이에서도 냄새가 발생되지만 발 냄새와 입 냄새가 가장 흔하다.
발 냄새의 주범은 에크린 땀샘에서 나온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기는 이소발레릭산이다. 그러나 심한 발 냄새는 다른 원인이 있게 마련인데 흔히 볼 수 있는 원인으로는 발에 곰팡이균이 증식하면서 생긴 무좀의 경우다. 또 땀의 분비량이 정상인에 비해 많아지는 경우에도 심한 냄새가 난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을 때다. 긴장을 완화시키거나 땀 분비를 줄이기 위한 약물요법, 발바닥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전기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연스런 입 냄새로는 아침 공복 시의 구취, 연령에 의한 구취, 월경 시의 구취, 음식물과 약물에 의한 구취 등이 있다. 그 밖에 입에서 나는 냄새는 청결하지 못한 구강 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만성치은염, 치주염, 심한 충치로 인해 발생하는 구취도 있다. 특히 설태(백색, 황색, 갈색으로 혓바닥에 생기는 이끼모양의 물질)는 입 냄새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다. 이는 혀의 뒤쪽 부분에 세균들이 축적되면서 생기는 결과인데, 혀의 앞쪽 부분에 비해 세균이 잠복하는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양치 시 구역감이 있더라도 혀의 뒷부분을 가볍게 칫솔질 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 평소 칫솔질을 한 뒤에도 항상 무언가 목에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후비루(목뒤로 흘러내리는 콧물) 치료가 이루어지면 입 냄새는 많이 줄어들게 된다. 그밖에 당뇨, 비타민 결핍, 위장간 질환 등에 의해서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또 보수 국회의원들의 입에서 풍기는 역한 악취의 경우는 칫솔질이 아닌 팔뚝질이 약이다.
박성식 기자 bullet1917@hanmail.net

민주노총  kctu@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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