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해고 우려 더 많다'고 답변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비(workbee)가 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구직자를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법 국회 통과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1441명의 참여자 중 절반이 넘는 64.4%가 ‘2년마다 해고의 우려가 더 많다’ 라고 답변하여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법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정규직에게 실질직으로 도움이 된다” 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30% 정도였으며, 5.5%는 ‘관심없다’고 답변. 각 문항별 응답자의 연령대를 보면 ‘2년마다 해고의 우려가 더 많다’라는 항목에는 40대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응답비율이 낮았다.

한편‘비정규직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라는 항목에는 20대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응답비율이 낮았다. 전체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법에 대해 부정적이며,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많은 구직자들이 댓글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내 놓았다. 그 중 한 구직자는 “2년뒤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을 시 객관적인 해고사유가 없으면 해고할 수 없도록 하는 좀더 강력규제가 뒤받침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여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한 비정규직법안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특별취재팀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