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永?조선축구

북한 축구, 그 중에서도 북한 여자축구팀의 실력이 세계적이라는 것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바다. 북한 언론에서 북한팀의 축구실력을 칭찬하며 국가적인 자랑으로 삼는 글을 실어 주목을 끈다.
북한 로동신문은 12월17일자 신문에서 ‘세계를 뒤흔든 조선축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청년녀자축구선수들은 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축구력사에 길이 전할 사변적인 성과들을 남겼다”며 “올해는 《조선축구의 해》”라고 경축했다.
또 “세계패권을 다투는 경기무대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단연 우승, 대회기간 력사상 가장 많은 18개의 득점을 성공, 대회 결승경기에서 5:0이라는 보기 드문 압도적 점수 차이로 상대팀을 타승”했다며 “국제축구련맹이 우리 나라의 선수 6명을 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 명수팀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신문은 “올해의 아시아청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필승의 의지와 무비의 담력으로 마지막 끝까지 신심 드높이 싸워 아시아청년축구계를 제패하는 자랑찬 승리를 이룩하였다”고 지적하고 “이를 두고 외신들은 조선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폭발》을 일으켰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얼마전에 진행된 제15차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축구경기에서도 우리 여자 축구선수들은 또다시 영예로운 우승을 쟁취하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제15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였던 우리 나라 선수단 귀국’ 제하의 기사를 통해 16일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선수단의 귀국소식을 알리고 있다. 로동신문은 “우리의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은 높은 조직력, 집단력을 발휘하여 이번 경기대회 녀자축구 조별련맹전과 준결승, 결승경기에서 도합 20개의 꼴을 넣고 영예의 우승팀이 되었다”고 말하고 “우리 선수들은 이번 경기대회 체조, 사격, 유술 등 여러 종목 경기들에서 31개의 메달(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6개)을 쟁취하였다”고 밝혔다.
북한 축구팀의 혁혁한 성과를 우리 노동대오도 함께 축하하는 바이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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