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사무총장 3개 후보조 출마1월11일~25일 대전 광주 창원 울산 대구 서울지역 공식유세, 정책토론회 등

민주노총이 제5기 임원선거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월4일 제5기 민주노총 집행부 임원선거 입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공식 선거일정을 발표하고 오는 26일 대의원대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5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1월4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된 후보등록 결과 양경규-김창근, 이석행-이용식, 조희주-임두혁 후보조가 출마를 선언, 동반 출마하는 위원장-사무총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 후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을 양경규-김창근, 기호 2번을 이석행-이용식, 기호 3번을 조희주-임두혁 후보조에 각각 배정했다.
기호 1번 양경규 위원장 후보는 현 공공연맹 위원장이며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냈다. 동반 출마한 김창근 후보는 금속산업연맹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출신으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이석행 위원장 후보는 민주노총 4대 사무총장과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용식 사무총장 후보는 현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지도위원이며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기호 3번 조희주 위원장 후보는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정치위원장과 전교조 서울지부장을 지냈다. 만도기계노조 출신의 임두혁 사무총장 후보는 현 금속산업연맹 수석부위원장이다.
3명을 선출하는 여성할당 부위원장 선거에는 김은주 전국대학노동조합연맹 한국외대지부 조합원, 김지희 현 민주노총 부위원장, 진영옥 현 민주노총 부위원장, 정영자 금속연맹 파견대의원(기호순) 등 총 4명이 입후보했다.
일반 부위원장 후보로는 양동규 전 민주노총 경기본부 부본부장, 배강욱 현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문영만 전 민주노총 부산본부 본부장, 진경호 현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노명우 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당기위원장, 김영길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주봉희 현 전국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 조합원, 허영구 현 민주노총 부위원장(기호순) 등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반 부위원장은 4명을 선출한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1월5일 오후 2시부터 선거가 치러질 정기대의원대회 전날인 25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 동안 1월11일 대전(대전 충남 충북), 12일 광주(광주 전남 전북 제주), 15일 창원(부산 경남), 18일 대구(대구 경북) 지역 합동 유세가 열린다. 또 13일에는 노동과세계 합동토론회를, 16일과 22일 울산과 서울에서 각각 정책토론회가 진행되며, 19일에는 노동방송국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세상을 바꾸는 민주노총의 주역이 될 5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임원선거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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