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 열린 민주노총 제3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이석행-이용식 후보가 5기 위원장,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임원선거 1차 투표에는 재적대의원 1,088명중 951명이 참가해 87.4%의 투표율을 보여 임원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1차 투표결과 1번 양경규-김창근 후보조 272표, 2번 이석행-이용식 후보조 469표, 3번 조희주-임두혁 후보조 204표를 득표해 총투표인수의 과반인 476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다득점 후보조인 기호1번과 2번 후보조가 결선투표를 치루게 됐다.
자정을 넘기며 진행된 결선투표에서는 1차 투표보다 32명이 줄어든 919명이 투표에 참여해 84.5%의 투표율을 보였다. 결선투표결과 기호2번 이석행-이용식 후보조가 482표, 기호1번 양경규-김창근 후보조가 431표를 얻어 기호2번 후보조가 민주노총 5기를 이끌 위원장-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3명을 뽑는 여성명부 부위원장에는 기호1번 김은주 후보가 530표, 기호2번 김지희 후보가 600표, 기호3번 진영옥 후보는 548표를 득표해 당선됐으며 기호4번 정영자 후보는 469표를 얻는데 그쳐 낙선됐다. 4명을 선출하는 일반명부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호7번 주봉희 후보가 522표, 기호8번 허영구 후보가 531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나머지 후보들 모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지 못했다. 이로써 일반명부 부위원장 2석은 공석으로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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