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히 질주하는 군국주의 마차/궁지에 몰린 역적패당의 해괴한 권모술수

북한 언론이 일본의 군국주의 지향과 한나라당의 권력탈취 음모를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로동신문》은 1월31일자 신문에서 “왜나라가 군국주의 길로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이 신문은 “외신보도들에 의하면 섬나라의 집권자민당이 얼마 전에 열린 전당대회에서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하여 선조들에 대한 경의를 계속 표시할 것》이라느니 뭐니 하였고, 왜나라 수상 아베는 《헌법개정에 달라붙겠다》고 망발하였다”고 말하고 “이것은 섬나라 반동집권계층이 형식상으로나마 남아있던 《평화국가》의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공공연히 군국화와 해외침략을 합법화하기 위한 책동을 다그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이러한 망동은 아베패당의 극우익적인 경향과 반동적 체질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또 “《21세기에 맞는 헌법개정》의 미명하에 벌어지고 있는 아베패당의 로골적인 헌법개악 책동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고 폭로하고 “왜나라 반동들의 전쟁헌법 조작책동은 일본의 법률, 정치체제를 더욱 파쑈화하고 모든 인적, 물적 잠재력을 해외침략에 합법적으로 동원하기 위한 전시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로동신문은 이와 관련해 “아베패당은 내외의 민심을 똑바로 보고 군국주의 마차의 채찍을 마구 휘둘러대는 범죄행위를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동신문》은 또 “최근 남조선에서 권력탈취의 악몽 속을 헤매는 《한나라당》의 가련한 몰골을 보여주는 추태들이 연출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권력을 향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난하고 있다.
이 신문은 “며칠 전 《한나라당》패들이 《대통령선거전략》의 일환으로 해외교포들이 많이 사는 여러 지역들에 그 무슨 《해외지부설치》놀음을 벌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권력탈취병에 걸려 정신이상이 된 자들의 증세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지금 남조선에서 《우익의 총궐기》를 부르짖으며 진보개혁세력 말살을 노린 음모적인 책동으로 사회정치적 혼란과 공포의 정국을 조성하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바로 권력강탈에 피눈이 된 《한나라당》정치사환군들이라는 것은 공인된 사실”이라고 공격했다.
마지막으로 로동신문은 “해외에 사는 조선동포들도 조국인민들과 함께 겨레의 안녕과 통일을 위해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구호높이 민족을 우롱하려 드는 《딴나라당》무뢰한들의 매국반역적인 재집권기도를 단호히 짓밟아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