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의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광화문 촛불 추모제를 주관하는 등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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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반대 범국민행동’은 지난 26일에 이어 오는 7월 3일(토) ‘7.3 故 김선일 범국민 추모의 날’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범국민행동은 ‘7월 3일은 파병철회 투쟁의 실질적인 분수령이 되는 날로 26일 범국민추모대회를 훨씬 뛰어넘어 결집해야 한다’며 총 결집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총도 ‘故김선일씨 추모 및 파병 철회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이 날 18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개최하기로 긴급지침을 내리고, 수도권 조합원 등 각 연맹에서 파업대오 및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대오가 꼭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조직할 것을 당부하였다.

민주노총은 결의대회가 끝나고, 19시에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될 파병 철회 범국민대회에 결합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의 이라크 파병철회 요구는 생존권 사수와 다른 정치적 차원의 요구가 아니라 정부의 반국민적 정책기조에 대한 전면적 문제제기"라고 밝힌 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총력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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