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투쟁

<포항투쟁 일지>
[건설노동자들의 총파업/포항 포스코본사 점거투쟁 일지]

▲7/1일 새벽 6시30분을 기해 4000여 조합원 전면파업 돌입
▲7월11일=포스코본사, “포항지역 토목건축업체 포함한 전문건설업체들이 노조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와의 면담석상에서 약속
▲7월13일=포스코 약속불이행에 경북 포항지역건설노조원 3천5백여명 본사 점거농성 돌입
▲7월14일=민주노동당 경북도당 포항시위원회 “포스코는 불법적 대체인력 투입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라” 긴급 성명 발표.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화물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포항지부, 포항 포스코 본사 농성현장 긴급기자회견. 검찰, 포항지역건설노조 지도부 18명 대상 구속영장 청구, 노조사무실 압수수색영장 발부. 조합원 3500명 만일의 사태 대비 큰 동요없이 현장 사수
▲7월15일=새벽 5시경 경찰병력 투입. 아침식사 반입요구에 경찰, 허용->불허->허용->불허 등 입장 번복. 반인륜적, 반인권적 경찰 만행에 대한 규탄성명서 발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일행 농성현장 방문 ‘방문기념’사진만 찍고 돌아감. 민주노총 4백여 대오, 형산로터리 부근에서 공권력 투입에 대한 규탄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민주노동당, 포스코 농성현장 강경진압에 따른 유혈사태 발생 우려해 긴급성명 발표
▲7월16일=오후2시 형산로터리에서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동자 승리결의대회’ 개최. 경찰 폭력진압으로 하중근 조합원 중태에 빠짐, 담당의사는 “무엇인가에 의해 가격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 밝힘. 이날 공권력투입 규탄집회 당시 경찰의 첫 침탈 때 맨 앞줄에 있다가 경찰폭력에 쓰러졌다는 목격자 증언 확보. 경찰폭력에 의해 30여명 중상자 발생, 밤 10시경 공권력 침탈, 4시간 이상 침탈 시도했으나 조합원들의 저항으로 퇴각. 단수조치. 하중근 조합원 7시간 대수술 받고 회생 여부 불투명.
▲7월17일=경찰+국정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의사 “지금 옮기면 사망”소견 발표. 경찰 강제진압 예고된 가운데 19일 경북도내 전체 노동자연대 총력투쟁 선포.
▲7월18일=하중근 조합원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했다가 다시 포항으로 재이송. 정부 합동담화문 발표 ‘불법점거’이며 ‘자진해산할 경우 교섭용의’. 건설산업연맹·경북지역본부 19일 오후3시 민주노총 영남노동자대회 개최 선포. 일부 언론, '불법파업, 폭력' 등의 용어동원, 왜곡보도에만 혈안.
▲7월19일=하중근 조합원 사실상 뇌사상태. 경찰, ‘반포스코’ 영남권노동자결의대회와 포항건설노조 투쟁승리 및 경찰폭력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 원천봉쇄. 민주노총, 포스코와 경찰의 인권유린적인 노동탄압과 폭력을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 경찰봉쇄 뚫고 영남지역노동자대회 장소 신귀동 5호광장 사거리로 변경 개최. 경찰폭력에 항의하는 임산부 지현숙씨에 대해 경찰이 머리채를 잡아 내동댕이치고 배를 군화발로 차는 등 집단폭행으로 실신.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 ‘포스코점거투쟁에 대한 공권력투입’ 주장.
▲7월20일=건설산업연맹, 포항지역건설노조 파업 농성경과와 노동조건 실태, 경찰탄압 실태 보고서 발표.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포스코본사 농성장내 도시락반입 문제 관련 성명서 내고 경찰과 노조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게임 제안. 한나라당, 경총, 이상수 노동부장관, ‘공권력투입 강제진압’주장. 경찰, 하중근 조합원 가족 회유·협박, 병원담당자 진술강요. 청와대, ‘강경폭력진압’ 주문. 포항지역건설노조 이지경 위원장 ‘대시민호소문’ 발표. 민주노총 등 6개 산하단체, 청와대 브리핑 반박 공동성명서 발표. 포스코점거투쟁 현장, 약속번복에 격앙, 자진해산 철회.
▲7월21일=새벽2시경, 포스코점거투쟁 9일차 농성 해단. 현장지도부 전원 경찰에 연행.
▲7월24일=정부당국 58명 구속영장 신청. 공권력의 폭력진압에 항의하다 경찰에 집단폭행당한 임산부 지현숙씨 유산.
▲7월26일=한겨레신문 포스코 노무관리 문건 입수, 폭로.
▲7월25일=포항건설노조 긴급대의원대회 개최해 비상시기 새 지도부 구성 결정.
▲7월26일=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포스코문제 본질 매도하지 말아야” 경고, 이상수 노동부장관 “포스코문제 원만한 해결위해 청와대 TFT 구성방침” 밝혀.
▲7월27일=이지경 포항지역건설노조위원장, 김병일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 등 포스코투쟁 구속조합원 58명 옥중 무기한 결사단식투쟁 돌입.
▲7월28일=하중근 조합원 뇌사사태에 대한 1차 진상조사 결과 발표 “경찰이 방패로 머리를 찍어 뇌사상태에 빠쪄”
▲7월29일-포항건설노조, 새지도부 구성.
▲7월31일=하중근 조합원 심장기능 멈춰 심폐소생술 비상조치.
▲8월1일=새벽 2시55분 하중근 조합원 17일 사투 끝에 사망. 폭력살인 정권 규탄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건설노동자 하중근 열사 대책위원회 구성. 포항건설노조 상경투쟁단 상경투쟁, 포항과 동시다발 촛불문화제.
▲8월2일=공안부 검사, “가족들과 협의 없이 검찰 직권으로 강제부검을 실시하겠다”발언. 경찰과 포스코, 포스코와 하씨 가문이 돈독한 관계라는 설부터 유가족이 수억원 보상금 받기로 합의했고 가족장으로 장례 치른다는 유언비어 살포. 유족, 진상조사 후 제반 합의 있을 때까지 장례 치르지 않기로 민주노총과 합의. 민주노총, 전국 산하지부에 ‘하중근 열사 분향소’ 설치 지침 내리고 故 하중근 열사 인터넷분향소(http://nodong.org/bbs/zboard.php?id=poscoha) 마련. 민주노총, 기자회견 통해 결의대회 장소 포항 동국대병원으로 확정. 하중근 열사 대책위 긴급 기자회견 통해 경찰폭력 살인진압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 6대 공식요구안 확정. 고 하중근 열사 사망원인 진상규명 위한 부검 실시.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등 친포스코 정경검언 세력 유착한 <포항지역 노조파괴 기획공작 문건> 폭로.
▲8월3일=하중근열사 대책위원회, 부검 관련 기자회견 통해 2차 진상조사 보고서 발표.
▲8월4일=포항 형산로터리에서 ‘고 하중근열사 정신계승, 경찰살인폭력 규탄, 책임자 처벌, 손배가압류 철회, 구속자 석방, 건설노조 공안탄압 중단, 포항건설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 개최
경찰폭력으로 집회참가자 60여명 부상 속출, 포항건설노조 재관분회 최영문 조합원이 곤봉에 머리 맞아 두개골 골절.
▲8월9일=포항 형산로터리에서 ‘하중근 열사 정신계승, 살인폭력경찰규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경찰 민주노총 임원 및 간부 대상 강경진압 및 불법강제연행 구속.
▲8월11일=‘경찰노조(준)’ 포항 건설일용노동자 하중근 열사 죽음 초래한 공권력의 살인폭력 진압 규탄.
▲8월14일=포항지역건설노조, 포스코 전문건설업체 사측 최종안 거부.
▲8월16일=하중근 사망 책임자 처벌 및 포항파업 해결 촉구 결의대회 개최.
▲8월18일=포항 5호광장에서 하중근열사 정신계승! 살인경찰폭력 규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1천5백여 포항건설 노동자 상경투쟁 전개.
▲8월19일=포항 형산강로터리에서 ‘고 하중근 열사정신계승! 경찰살인폭력규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8월21일=지00씨, “경찰 폭력 이후 유산,회유,협박” 기자회견에 이어 국가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건설노동자에 대한 공안탄압 중단위한 기자회견 열려.
▲8월22일=민주노총과 포항건설노조 파업의 올바른 해결과 건설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광화문 열린공원 농성장에서 “노무현 정권은 노조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 기자회견. 포항건설노조파업의 올바른 해결과 건설노동자의 노동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고 하중근열사 부검결과자료 공개할 것 요구.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과 이해삼 최고위원, 국가인권위원회에 포스코 진정 신속한 처리 촉구.
▲8월27일=부산역에서 “고 하중근 살인책임자 처벌! ILO 권고 이행 노동기본권 쟁취!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8월28일=하중근 진상조사단 3차 진상조사 결과 발표.
▲9월6일=고 하중근열사 장례식, 포항과 서울서 포항건설노조 노동자장으로 개최.
▲2007년 2월23일 현재 포항 포스코파업투쟁 관련 7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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