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장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따라 초·중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고 휴가를 인정키로 하는 등 신분안정 및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영양사와 사서, 교원업무보조원 등 8개 직종에 근무하고 있는 일용직에 대해서는 공무원 초임(9급 또는 기능직 10급)수준의 연봉을 5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으며, 올해는 평균 15%의 임금을 올린다.

또 정규직에 준하는 병가· 공가· 경조사 휴가를 인정하고 유급출산 휴가, 육아휴직 보장, 연차휴가 미사용시 보상비를 지급하는 등 근로조건을 대폭 개선한다.

전남도교육청은 64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초·중등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4천600여명의 처우개선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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