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으로! 열어라, 평등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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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99주년을 맞아 여성노동자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이에 민주노총은 2월26일부터 3월6일까지 ‘제99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민주노총 간부 99인 평등선언운동’도 벌인다.

제99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대회가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전여농이 공동주최로 3월8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비정규직 차별철폐·최저임금 현실화 △보육 공공성·모성보호 강화 △식량주권 실현·여성 농민 법적지위 보장 △한미FTA 반대·전쟁반대·평화통일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 예정이다. 또 진보여성들의 단결로 민주노동당과 함께 대선을 승리하자는 결의도 이어진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로 구성된 여성연대회의가 3월6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여성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여성노동계 5대 요구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방침이다.

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3월7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여성 비정규 노동자 근로실태 문제와 차별해소 대응 방향 토론회’를 갖는다. 이 토론회에서는 ‘한국 비정규 문제와 여성노동자’, ‘7월 비정규법 시행에 따른 문제와 대응방향’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비정규 여성 장기투쟁 사업장 근로실태와 차별해소 대응방향’을 주제로 공공(KTX, 새마을호), 금속(기륭전자 분회) 부문의 간접고용 실태와 여성연맹의 최저임금 실태, 서비스(르네상스호텔) 부문의 외주, 용역화 고용실태를 고발한다. 한편 ‘비정규 여성노동자 문제 2007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주제로 종합토론도 마련될 예정이다.

세계여성의 날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민주노총은 2월26일부터 3월6일까지 ‘제99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민주노총 간부 99인 평등선언운동’을 펼친다. 민주노총 임원과 산별연맹, 지역본부 대표자 및 간부들은 우리 사회 구조적인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 평등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미FTA 반대 38인 기자회견’이 3월9일 정오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한미FTA 여성대책대책위 주최로 열린다. 매주 수요일을 기해 개최돼 온 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도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3월7일 정오 광화문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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