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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북에 비료보내기운동 나서

민주노총이 북녘동포 식량난 극복을 위해 비료보내기운동으로 적극 지원에 나선다.
보내게 될 비료의 총규모는 요소비료 200t급으로 20kg 10,000포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비용으로 따지자면 운송비까지 합쳐 약 9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는 양노총 각 5천명씩(5천만원) 조직으로 총 1만명이 분담하는 계획이다.
시기는 씨뿌리기 전에 시비해야 하는 요소비료의 특성상 4월13일까지 보름동안 집중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를 통해 비료구입 및 운송예약이 병행 추진된다.
이번 비료사업은 대북제재봉쇄 지속과 수해의 반복으로 인한 에너지와 식량난 예방지원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조선직총 직영농장과 인근지역 요소비료 지원사업에 충당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금속(1,500포), 전교조(1,000포), 공공운수연맹(1,000포)이 1천포 이상씩 맡고 △공무원, 보건의료, 사무금융이 각 500포씩 △IT(300포), 서비스(150포), 화섬(150포), 건설(150포), 대학(100포), 언론(100포) △여성연맹과 교수노조 및 비정규교수노조가 각50포씩을 목표로 분담하게 되며 차기 중집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상철 기자 prde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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