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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복구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어느날 잘 사용하던 하드디스크가 읽혀지지 않는 일이 발생할수 있다. 읽혀지지 않는 하드디스크에 보관된 자료가 중요할 경우 더욱 남감한 처지가 된다. 더욱이 데이터 복구를 위해 전문회사에 맡길 경우 만만치 않은 복구비용이 들어간다. 대략 250기가 이하일때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비용이 필요하다. 하드디스크가 별안간 읽히지 않는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프로그램적 오류손상과 물리적 손상으로 나눌수 있다. 프로그램적 오류손상으로는 바이러스감염, 실수로 데이터 삭제, 하드디스크 포맷실행등 물리적 손상이 없는 하드디스크에서 잘못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므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리적손상은 말그대로 하드디스크가 기계적으로 망가진 상황이므로 데이터복구 전문회사에 맡겨야 한다. 하지만 하드디스크가 프로그램적 오류손상일 경우 전문회사에 맡기지 않고 주위에서 구할수 있는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료를 복구할수 있다. 일반에 가장 많이 알려진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으로는 ‘파이널 데이터(FinalData)'가 있다.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손상된 하드디스크는 컴퓨터에서 분리후 일단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새로운 컴퓨터를 준비하고 복구될 데이터를 보관할 하드디스크 저장공간을 확보한후 파이널 데이터를 설치한다. 160기가 이상의 고용량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경우 윈도우 XP 서비스팩2가 설치돼야 고용량이 읽혀질수 있다. 손상된 하드디스크를 새로운 컴퓨터에 연결하고 파이널데이터를 실행한다. 메뉴에서 파일 -> 열기로 들어간 다음 물리드라이브탭을 선택하고 데이터가 손상된 하드를 지정한 후 선택버튼을 누른다. ‘파티션찾기’라는 메시지창이 뜨면서 손상된 하드디스크를 분석한다. ‘파티션선택’ 이라는 창이 뜨면 파티션을 지정하고 선택단추를 누른다. 이후에는 손상된 정도에 따라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빠른시간에 데이터를 찾기도 한다. 고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많이 손상된경우 2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하드디스크의 손상정도에 따라 폴더가 확인되는 경우도 있고, 폴더없이 파일들만 확인되는 경우가 있다. 파이널 데이터에서 파일과 폴더를 확인하고 새롭게 준비된 하드디스크에 저장한다. 별안간 하드디스크가 손상되었다고 놀라 무작정 데이터복구 회사에 맡기지 말라. 경미한 경우 스스로 복구할수 있다. 아무생각없이 놀란마음으로 데이터복구회사에 맡길 경우 30만원이상을 요구할수도 있다. ‘파이널 데이터(FinalData)’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한다면 자세한 자료를 얻을수 있다.

두현진객원기자 du0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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