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 3단체, 4월5일 개성서 최종 합의
이번 합의는 지난 3월24일 양노총 위원장과 북측 조선직총 위원장간 회의에서 5.1절 공동행사를 남측에서 개최키로 구두합의한 후 양노총간 협의를 거쳐 대회 개최지를 창원으로 최종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남북노동자 3단체는 4월5일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개최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또 세부사항에 대한 실무협의도 함께 진행했다.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는 2.13 6자회담 합의 이후 한반도 내외 정세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화해와 평화, 자주와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해 남과 북 노동자들이 더욱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자리다.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개최되는 것과 함께 북측 부문단체 독자적인 최초 방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는 통일단합대회, 통일축구대회, 역사유적지 참관, 남북노동자대표 상봉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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