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5.1절 북남로동자통일대회 진행

북한언론이 5.1절을 맞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대회에 대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5월2일자 신문에서 창원 5월1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5.1절 북남로동자통일대회 진행’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5.1절 북남로동자통일대회가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남조선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진행되였다”고 전하고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을 맞으며 진행된 이번 통일대회에서는 북남로동자들의 단합대회와 련환축구경기, 상봉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5.1절 북남로동자단합대회가 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며 “우리측 대표단이 들어서자 수많은 남녘 로동자들을 비롯한 각 계층 동포들이 통일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영하였다”고 환영분위기를 묘사했다. 또 “대회장에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자!》, 《로동자가 앞장서서 6.15공동선언 실천하여 자주통일 이룩하자!》라고 쓴 구호들과 우리측 대표단을 환영하는 글들이 씌여진 프랑카드들이 나붙어있었다”고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로동신문은 “원형국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들과 리석행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대표들, 리용득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로동조합총련맹》대표들,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산별, 지역조직조합원들, 각 계층 남녘동포들이 참가하였다”고 참가자들을 소개했다.
또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한데 어울려 《련대》, 《단합》팀으로 나뉘여 진행된 경기에서 선수들은 민족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로동계급의 억센 기상을 안고 힘차게 달리고 또 달리였다”고 말하고 “훌륭한 경기장면들이 펼쳐질 때마다 고조되는 관람자들의 통일열기는 선수들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북남로동자대표들의 상봉모임에서 북과 남의 로동자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지난 시기 북남로동자들이 통일의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바쳐왔으며 이 나날에 모두의 가슴마다에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고 말하였다”고 상봉모임 소식도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통일대회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굳게 손잡고 내외 반통일세력의 온갖 책동을 과감히 짓부시며 자주통일의 활로를 앞장서 열어나가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뚜렷이 보여준 의의 깊은 계기로 되었다”고 평가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