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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오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에서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민주노동당 보육특위 등이 주최한 <우리동네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만들기 5050 공동행동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김지희 부위원장은 <노동과세계>에 기획연재하는 <여성노동자 권리찾기>란을 통해 "국공립 보육시설 5%시대, 이 지표는 이 나라에서 아이를 기르는 주체는 바로 개별 가족 책임이었다는 점을 말하고, 좀 더 명확히 말하면 여성 문제로 국한돼 왔음을 뜻한다"며 여성노동자들에게 과중되는 육아와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일하는 여성들은 아이들은 맡길 곳을 찾지 못한고 설령 맡긴다고 해도 그 비용은 너무 비싸 결국 여성노동자들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없음을 확인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때문에 여성노동자들은 국공립보육시설 50% 확충을 위해, 거의 사문화 돼있는 직장 내 보육시설 확보를 위해, 가장 절박한 중소영세사업장,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육아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해 직접 나섰다. 5월3일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와 민주노동당 보육특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마침내 공동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일명 ‘손오공!’, 바로 '우리 동네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만들기 5050 공동행동' (약칭=손오공 공동행동)을 말한다. 만 0세부터 5세 영유아에 대한 국공립 보육시설 50%를 확충하자는 것이 공동행동의 목표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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