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춘천노조는 19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97%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위원장 정희엽, 이하 화학섬유노조) 가입을 결정했다.

노조는 조합원 36명 가운데 34명이 투표하고 33명이 찬성해 산별노조로 조직형태 변경을 가결시키며 바로 화학섬유노조 노조로 가입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산별노조 전환을 결의한 금호타이어노조에 이어 풀무원춘천노조가 산별전환을 결의하면서 "산별노조 전환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화학섬유노조는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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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풀무원춘천노조는 2004년 '일요일에 쉬고싶다. 배고파서 못살겠다'며 생활임금쟁취와 주5일제 등을 요구하며 163일동안 파업한 이후 자본의 노조말살 정책으로 4명의 해고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맞선 풀무원 조합원들이 투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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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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