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교조, 7월2일 서울 여의도 총집결 지침 속 장영달 사무실 점거등 분노역류

한나라당과 열우당이 정면으로 민의를 배신한 채 국민에게 도전장을 냈다.

전교조는 2일 긴급투쟁속보를 통해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야합과 배신으로 사학법 재개정이 위기 국면을 맞은 가운데, 전교조 지도부는 사학법 재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김진표 정책위원장을 위시한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야합에 반대하는 개혁 성향의 의원들과 대선 후보들을 최대한 설득하고 있으며, 7월 2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의원 총회나 국회 교육상임위에서 소신껏 발언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href="http://www.nodong.org/metabbs/metabbs.php/attachment/10952_070630_deal.hwp" target=blank><u><b><font color=red> ▶[내려받기]사학법국민연금법개악부당성(한글화일/민주노총 정책실 제공)</b></font></u></a>

한편,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사학법 재개정을 막기 위하여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를 만나서 설득하였고, 전교조 광주-전북 지부 동지들은 장영달 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현재,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지도부 및 지회장 등 8명이 농성중인 곳에 (전교조)광주지부 지부장, 사무처장, 사립서부지회장, 사립동부지회장 등 5명이 농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도 현 상황을 비상 국면으로 인식하고 비상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사학개혁국본은 토요일, 일요일에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국회 상황을 체크하고 7월 2일 모든 소속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국회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며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를 비롯한 진보적 개신교 단체,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반대하는 종교계를 총망라하여 7월 2일(월) 국회에서 종교계 대표자 선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나라당과 열우당의 사학법+국민연금법 바꿔치기 야합을 저지하기 위한 전교조와 민주노총의 비상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국민연금, 사학법 개악 저지를 위해 2일부터 여의도에서 철야노숙투쟁에 들어간다.

비상계획에 따르면 2일(월) 오후 3시부터 전국 전임상근자들이 상경투쟁을 통해 국민연금법 사립학교법 개악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벌인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연금법 사립학교법 개악 저지 투쟁 문화제를 개최하고 저녁 11시부터는 노숙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다음 날(3일) 아침 8시부터 한나라당+열우당 야합 규탄선전전과 함께 온종일 국민연금법+사립학교법 개악저지 국회본회의 대응투쟁이 이어진다.

한편, 열우리당 3역인 김진표 정책위의장(http://jinpyo.or.kr), 정세균 당의장(http://www.skchung.or.kr), 장영달 원내대표(http://www.zzang21.or.kr) 등 열우당 3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사학법과 국민연금법 등을 한나라당 맞바꿔치기한 야합을 규탄하는 네티즌들의 비판글이 넘쳐나고 있다.

여의도의 7월2일은 국민을 속이고 배신한 열우당과 한나라당에 대한 분노가 역류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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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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