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6신/7월9일/새벽 2시50분] 전남 순천 이랜드일반노조 성원들, 홈에버 상암점 도착 합류</b>

7월9일 새벽이 밝아오는 새벽 2시50분 현재 전남 순천지역 이랜드일반노조 성원 50여명이 홈에버 상암점에 도착했다.

전남 순천은 전국 2개 뉴코아백화점 중 한 곳이 위치한 곳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300여명 성원들과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120여명 조합원들이 8일 15시부터 20시 폐점까지 영업을 중단시키는 투쟁을 전개했다.

조합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들이 주차장과 영업시설을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순천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단위 성원들 420여명이 사업장 밖에서 인간바리케이트를 형성하고 건물 전체를 봉쇄했으며 폐점시각인 오후 8시까지 현장을 사수했다.

폐점을 목격한 순천 이랜드일반노조 50여명 조합원들이 홈에버 상암점 투쟁 현장에 함께 하기 위해 도착했다.

<b>[15신/23:50] 홈에버울산분회, 부산분회 총상경 농성현장 합류</b>

자정을 4분여 남긴 시각, 서울 마포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 침탈에 우려하며 울산지역에서 매출제로투쟁을 벌였던 홈에버울산분회·부산분회 조합원 59명이 농성현장에 도착했다.

이날 '이랜드 규탄 대투쟁'을 벌인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들과 연대성원들이 투쟁보고를 잇는 가운데 울산분회원·부산분회원들이 도착했다. 농성장 조합원들 모두 기립해 박수와 환호로 이들을 맞았다.

울산분회원은 도착 즉시 농성현장 성원들에게 "울산홈에버 매출저지 투쟁에 성공하고 상경합류했다"며 "(8일)오후2시부터 투쟁을 시작해 6시까지 매출 10원도 안 나오게 봉쇄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보고해 성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울산분회는 이어 "이랜드자본이 미쳤는지, 아니면 겁을 먹었는지 매출제로투쟁 10분만에 울산홈에버 매장을 완전 접수했고 동지들과 더불어 더 가열하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홈에버 부산분회원들 발언도 이어졌다. 부산분회원들은 "멀리서 있었지만 매일 안타까운 마음으로 있었는데 (서울 홈에버상암정 파업농성투쟁 현장에)와서 보니까 밝게 투쟁하는 모습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웃는다. "오늘 몸싸움까지 벌이며 2개 점포 매출저지 투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번 싸움은 가슴으로 뭔가를 느끼는 투쟁이라며 다들 생각하고 있고 이 투쟁은 비정규직에 선을 긋는 투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홈에버 순천분회원들은 이날 저녁 10시 순천을 출발했고 새벽경 파업농성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쟁 경과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매출제로 투쟁과정에서 경찰방패에 맞아 코뼈가 내려 앉는 등의 중상을 당한 사실도 공개됐다.

<b>[14신대체/23:08]홈에버상암점 주둔 경력 '일단 철수'
홈에버상암점과 뉴코아강남점 두곳에서 이랜드규탄 점거농성중</b>

이른 아침부터 홈에버상암점에 집중배치됐던 8개 중대 경력이 저녁 10시40분경 철수를 시작해, 일단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다.

울산·순천·부산 등지에서 조합원들이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 현장사수에 결합하기 위해 상경 중이다. 농성장 안쪽에서는 연대성원들이 총결집한 가운데 8일 이랜드매장 전면타격투쟁에 대한 소회발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간간히 문화공연도 벌이는 중이다. 1층 농성현장을 잇는 각층 출입구는 이랜드 사측 용역 등의 기습침탈에 대비해 봉쇄됐다.

한편, 뉴코아강남점 진입에 성공한 뉴코아노조 조합원들이 이랜드 사측의 성실교섭과 비정규직 대량해고 반대,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이랜드그룹 산하 매출 최상위를 상징하는 서울 강북과 강남 두 곳에서 이랜드규탄 옥쇄투쟁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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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3신수정/22:10]홈에버상암점 경력 뚫으며 대오들 농성장 결합
5백 조합원 강남점 진입 성공, 투쟁대오 1천여 명 천여 명 집회중 </b>

서울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 출입구를 경력이 이중삼중으로 에워싼 상태다. 타지역에서 타격투쟁을 벌이고 파업농성 현장에 결합하려는 대오들이 출입구 부근에서 경력에 의해 막혔다.

출입구로부터 'ㄷ'자 모양의 인간벽을 설치한 경력과 벽 안팎에 위치한 투쟁대오들이 서로 충돌했다. '보행 자유'마저 빼앗고있는 공권력에 대한 분노가 터졌다. 농성 중인 한 여성 노동자는 "어머니들이 자식같은 너희들이 제대하면 비정규직 되지 말라고, 잘 먹여 살리려고 싸우는데 왜 이러냐"며 강하게 항의한다. 파업농성 현장결합을 둘러싸고 결합대오를 분리시키려는 경찰과의 충돌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인간벽을 형성한 경력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몸싸움을 벌이던 투쟁대오들이 벽을 뚫고 속속 농성현장에 결합 중이다. 조합원과 연대성원들은 출입구밖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폭력경찰 물러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대량해고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강남점은 5백여 조합원들이 역시 경력을 뚫고 진입에 성공했으며 바깥쪽 1천여 대오는 이랜드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

<b>[12신수정/20:58]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 경찰 또 도발 '출입구봉쇄'
뉴코아강남점 점거투쟁, 공권력투입 저울질
울산·순천지역 홈에버 조합원들 서울 홈에버상암점 현장사수 위해 상경투쟁</b>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 현장에서 간이 집회가 열리던 도중 경력이 또 파업농성장 출입구를 'ㄷ'자 모양으로 완전히 에워쌓다. 타지역에서 타격투쟁을 마치고 홈에버상암점으로 결합하려는 대오를 감시용 CCTV로 모니터링한 경찰이 그 상황을 현장경력으로 통고해 사전에 접근을 차단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농성장안에서 집회를 갖던 대오가 몰려나가 현장사수 위해 연좌시위에 돌입했다. 뉴코아강남점은 공권력 투입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남 순천과 울산에서 이랜드매장 점거투쟁을 벌이고 있는 홈에버조합원 등이 9일 홈에버 파업농성현장 공권력 침탈 우려 소식을 듣고 1박2일 농성결합을 위해 상경 중이다. 노동자들이 '지역을 넘어 하나의 끈'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로잡습니다: 12신 기사 중 '울산 주부' 상경투쟁 부분을 '울산 홈에버조합원 등 상경투쟁으로 바로잡습니다. <편집국>)

<b>[11신/17:00] 홈에버 서울 목동점 기습점거, 전국 21곳 타격</b>

애초에 집중타격 대상이 아니었던 홈에버 목동점도 이랜드 비정규노동자들과 연대단위들이 기습점거, 봉쇄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홈에버 조합원들을 비롯한 연대성원들 130여 명이 홈에버 목동점 일부를 점거했다. 경력이 이날 오전부터 목동점 출입구 등에 배치돼 매장영업 자체는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던 상태였다. 오후 4시50분 현재 홈에버 목동점 영업은 중단됐으며 조합원들이 매장 밖에서 문화제를 벌이고 있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이랜드그룹 전국 주요매장에 대한 집중타격이 일제히 벌어졌고 이랜드매장 매출제로 투쟁 돌입 7시간이 경과한 이 시각까지 타격투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점거투쟁이 벌어지기에 앞서 경력이 집중배치된 곳은 아예 개장조차 하지 못했고, 기타 매장들은 이랜드의 기만적인 태도에 분노한 조합원들이 전격 점거해 영업이 중단됐다.

서울 7곳, 경기 4곳, 울산·부산·대구·경남창원 각 1곳, 전남순천 2곳 등을 포함 총 이랜드 21개 매장 영업이 '올스톱'됐다.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 현장은 출입구 쪽에서 경력과 대치,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고 안쪽에서는 즉석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b>[10신대체/15:43]홈에버상암점 출입구봉쇄 '육탄저지'
전국 이랜드 주요매장들 전방위봉쇄 '성공'</b>

오후3시20분 현재, 간헐적으로 경력이 홈에버상암점 농성장 출입구 봉쇄를 시도하고 있고 농성장을 찾은 연대대오 등이 악착같이 봉쇄를 육탄저지 중이다. 약 30여 분간 파업농성장 출입구 쪽에서 벌어졌던 충돌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투쟁대오가 방패를 든 경력들 앞에 연좌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출입구 봉쇄는 저지됐다.

농성장 안에서는 농성대오 등 수백여 명이 침착하게 현장을 사수 중이다. 모두들 '극악한 이랜드자본의 부당한 대량해고에 항의하며 지금 이 투쟁을 이기고 있다는 신념으로 가득한 표정'이다.

오후 3시40분 전국적으로 이랜드매장 집중타격투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울산, 부산, 청주, 순천, 대구, (서울)면목, 중계, 계산, 방학, 시흥, 구월NC 등 주요매장들이 폐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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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신대체/15:00]홈에버상암점 농성장출입구에서 경찰충돌</b>

오후2시40분경,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 출입구에서 무장한 전경들이 치고 들어오자 사수대들이 육탄저지하고 있다. 경력이 파업 농성현장 출입구를 전면 봉쇄하고 현장을 통제하려는 것 같다. 농성현장에서 승리결의대회를 벌이던 도중 충돌이 빚어졌다. 경력 진입을 막는 중이다. 농성장에 있던 연대투쟁대오가 출입구쪽으로 뛰어 나갔다.

홈에버 상암점 매장 출입구에서 볼 때 왼쪽 도로 10여미터 앞까지 경찰이 침입했고, 오른쪽은 아직까지도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는 사이 경찰이 매장 정문에서 볼 때 정면쪽을 기습해 들어왔다.

오후 2시55분 현재 경찰병력이 현장 출입구 전방 20여미터 앞까지 진입해 3면을 완전히 둘러싼 상태다. 경찰은 방패를 앞세워 연대대오들을 통제하고 있으며, 각 단위 연대투쟁 대오는 경찰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각,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매장 안에서 집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b>[8신/14:20]이랜드 전국 주요매장 대부분 점거·봉쇄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 '승리투쟁 결의대회' 돌입</b>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이랜드그룹 전국 주요매장을 대부분 점거했다. 오후 2시를 넘기면서 홈에버상암점 농성장에서는 '완전한 승리'를 결의하는 '승리투쟁 연석 결의대회'가 시작됐다.

이곳에서 9일째 점거농성을 벌이는 이랜드 조합원들, 연대투쟁에 결합한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성원들 모두 기세 등등한 표정이다. 경력과 대치한 가운데 농성장 안은 모처럼 '강고한 연대의 힘을 통한 확신에 찬 승리'라는 '억센 믿음'같은 것들이 춤을 춘다. 이랜드그룹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이 파업 농성투쟁 현장을 '죽더라도' 지키겠다'는 각오들이 가득하다.

농성현장에서 속개된 결의대회에서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은 "홈에버월드컵점에서 무기한 점거농성에 돌입했고, 뉴코아 강남점 등 주요매장 연속타격 투쟁을 벌이고 조만간 개장을 준비하는 광주매점 개장은 더 늦춰질 것이며 매출상위 매장등을 대상으로 집중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사측에게 강하게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끝까지 이겨나갈 것이며 반드시 이겨내 차별과 감시, 고용불안 없는 일터로 돌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드컵몰 현장사수에 동반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지금 이 투쟁에서 확실하기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며 "노동자들 연대 단결투쟁 첫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번 싸움에서 절대 물러설 수 없고 끝까지 투쟁해 '질긴 놈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정신을 보여줘야 앞으로가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투쟁은 이제 시작이고 전국투쟁이 됐으며 이 투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민주노동당 10만 당원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할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채규식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부지구협 의장도 "지구협 조합원들 역시 이번 투쟁에 끝까지 결합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계속 연대단체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b>[7신/12:24] 전국 이랜드매장 타격투쟁 확산
9일중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 기습침탈 우려</b>

이랜드그룹의 집단 강제해고와 '0'개월 초단기 부당계약 등 부당노동에 시달리던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민주노총 산하 조직 성원들이 전국 이랜드 주요매장 타격투쟁을 벌이는 중이다.

뉴코아-이랜드 총파업 16일째, 서울 마포 홈에버상암점 점거투쟁 9일째인 7월8일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실천투쟁에 나섰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달 5일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에게 공문을 보내 '사측 성실교섭고 박 회장 직접면담을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를 이유없이 대화요청을 거부했다. 특히 민주노총의 강한 경고와 노동부 중재 등으로 어렵게 연 교섭자리에서도 이랜드 사측은 교섭현안들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함으로써 결국 8일 '파국'을 맞게 한다.

서울 마포에 소재한 홈에버상암점(월드컵몰, 서울지하철 6호선 1번 출구)이 비정규투쟁 성지로 부각됐다. 이곳은 오늘로 9일째 이랜드 노동자들이 점거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노동해방구'로 변모한 것 같다.

사측은 8일 새벽, 전국 이랜드매장 타격투쟁 돌입 570분전 느닷없이 오는 10일 교섭개최 제안공문을 보내온다. 하지만 공문에서 현안문제들에 대한 진전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고, 사측에게 확인한 결과 "앞서 사측이 요구한 월드컵몰 파업농성투쟁 해제, 8일 민주노총의 이랜드 전국매장 타격투쟁 취소'를 해야 10일 홈에버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교섭이 유효하다"는 이해못할 입장을 내놨다. 반면, 이랜드일반노조는 사측이 교활하게 침탈명분을 쌓으려 하는 게 뻔하지만 상황이야 어떻든 모든 교섭에 "성실히 응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 중이다.

낮 12시20분 현재,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 현장에서는 농성대오와 연대단체 성원 수백명이 운집한 가운데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바깥 출입구 쪽 투쟁대오는 김밥과 물을 나눠먹으며 용역과 경찰 기습침탈을 막기 위해 현장을 사수하고 있다. 경력은 중무장한 채 상암점 주변에 배치된 상태다.

한편, 8일 투쟁이후 10일 노사교섭은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8일 투쟁이 끝나면 오는 9일중 파업 농성현장에 대한 기습침탈이 우려된다"고 말한다.

<b>[6신대체/11:35]전국 이랜드 20여곳 매장 타격투쟁중, 13곳 '셔터다운'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장 사수, 농성대오 가족들도 투쟁합류
지방대오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 지원 총력상경투쟁 결의</b>

홈에버상암점(월드컵몰), 뉴코아강남점, 킴스클럽, 면목홈에버, 시흥홈에버, 중계홈에버, 평촌뉴코아, 야탑뉴코아, 일산뉴코아, 인천뉴코아, 순천뉴코아, 울산홈에버, 중동홈에버 등 이랜드 12곳 점포 등이 경찰에 의한 원천봉쇄와 이랜드매출'제로' 타격투쟁 등으로 영업은 정지된 상태다. 그밖에 각 지역별로 "이랜드 매장에 대한 타격투쟁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국 이랜드매장이 속속 '셔터다운'되고 있다. 한편 전국 지방대오들은 "지역투쟁을 마치는 즉시 총력 상경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에는 농성대오 가족들도 합류하고 있다. 어린 아이부터 연세가 지긋한 노인 등 가족들이 들어온다. 11시52분 상암점 파업농성 현장에서 '기도회'가 시작됐다. 박경수, 문대골 목사 등이 현장기도회를 집전 중이다.

<b>[5신대체/10:53]뉴코아강남점 지하매장 장악...홈에버상암점 결사응전
지방대오들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 충돌소식 듣고 격앙 "상경투쟁 한다"
노사상생 평화대화 위해 공권력투입 요청 없다던 이랜드 또 거짓말...
홍에버상암점 11시부터 농성현장에서 '작은 기도회' 열어</b>

경찰병력으로 에워쌓여 영업정지된 뉴코아 강남점 지하매장을 뉴코아노조 조합원 등이 장악했다는 소식이다. 홈에버야탑점도 경력에 의해 모든 출입구가 봉쇄된 가운데 노동자들은 이랜드규탄 약식집회를 마치고 진입 중이다. 한편, 홈에버상암점 충돌 소식을 접한 지방 조합원들이 지역투쟁을 마치고 홈에버상암점에 합류한다고 알려왔다.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에는 기자들이 몰려들어 현장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늘 새벽 '노사상생 평화대화를 기조로 농성장에 공권력 투입 요청은 결코 없을 것"이라던 이랜드그룹이 또 노동자 등에 비수를 꽂은 셈이다. 엄청난 병력이 몰려든 상태다.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 안으로 연대성원들이 속속 밀려들고 있으며 11시부터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농성장 출입구 바깥쪽에서는 경찰진입 항의 연좌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농성대오가 출입구 코앞에 있던 경력을 밀어내고 차로를 확보해 연좌했다.

<b>[4신대체/10:05]홈에버매점 속속 '영업정지'...홈에버상암점 또 충돌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CCTV 홈에버상암점 감시</b>

서울을 비롯한 이랜드 전국 주요매장들이 속속 '셔터를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타전됐다. 홈에버 시흥점, 면목점, 중계점 등이 폐쇄됐다. 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경찰병력이 과도하게 진입하고 출구 등을 봉쇄해 '경찰때문에 자동적으로 영업정지'된 상태다. 홈에버상암점은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곳도 영업은 정지됐다. 농성장 안쪽에는 농성대오 수백명이 결사투쟁을 결의하며 응전 중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CCTV는 교통 흐름 감시를 하지 않고 홈에버매장 출입구 쪽을 '감시'하고 있다. 경찰청 CCTV 영상출력 주소는 http://www.spatic.go.kr/www/Traffic/cctv.php이다.

아침 10시24분 현재 파업농성 투쟁 중인 홈에버상암점, 농성장 출입구쪽에서 다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b>[3신/09:35]홈에버농성장 출입구 완전 차단
여성 농성대오들 눈물 흘리며 "경찰 들어오면 사고난다" 경고</b>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 주변은 전경병력으로 완전히 에워싸인 상태다. 각 주요 출입구 쪽도 경력에 의해 완전 봉쇄됐다. 농성장 안쪽에서는 여성 노동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경찰병력이 만일 농성장 안으로 들어오면 어떤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경찰은 모든 사고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결사투쟁 결의를 밝히고 있다. 농성대오 일부는 이랜드자본의 부당한 노동탄압은 모르쇠한 채 노동자들만 탄압하는 공권력에 분노를 터뜨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09시48분 현재 대치 상태로 접어들었다.

<b>[2신대체/09:15]사측 용역+전경 뒤섞여 일부 진입
경력들 방패들고 홈에버상암점 입구 쪽으로 전진...농성장 입구 충돌</b>

서울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 강북 홈에버 매출1위 매장인 홈에버 상암점. 이곳에는 이른 시각부터 전경병력 8개 중대와 사측 용역깡패들이 일부 뒤섞인 채 시설 안팎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경찰 지휘부로 보이는 팀들이 도상진압 작전을 짜는 모습이 눈에 띈다.

현장사수에 연대하려는 대오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농성장 안쪽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 등이 농성대오들과 함께 현장을 사수 중이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어떤 상황이 촉발될지 예상키 어렵다. 농성대오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사수한다는 입장이다.

09시16분 현재, 일부 용역과 전경병력이 뒤섞인 채 시설물 안쪽으로 들어갔고 홈에버 입구 쪽으로 경력이 이동 중이다. 한편, 농성에 연대하려는 성원들이 농성장 안으로 들어와 연좌했다.

아침9시22분 현재, 농성장 입구쪽에서 방패를 든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농성대오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자본 비호하는 폭력경찰 물러나라"는 구호가 터져나온다. 경찰은 홈에버월드컵점 입구를 완전 봉쇄했다. 그 후방인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 쪽으로 또 병력이 배치됐다. 경찰병력 대부분이 홈에버상암정 농성장 입구쪽으로 집중 진입 중이다.

<b>[1신대체/08:20/7월8일]서울 마포 홈에버 파업농성현장 주변에 경찰병력 7개중대 배치
농성대오 각 출입구 봉쇄하고 '결사투쟁 외치며' 현장사수 결의</b>

홈에버 월드컵상암점 파업 점거농성 현장 일대에 보이지 않던 경력 8개 중대 가량이 배치됐고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완전히 에워싼 형국이다. 중계점에도 5개 중대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에버 월드컵점의 경우, 현장 지휘부로 보이는 관계자를 실은 차량이 월드컵점 안으로 진입한 상태로 보인다.

아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으며 농성현장 안쪽은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성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성대오는 현장 소식을 급히 전파하고 있다. (△이후 관련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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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1]

<홈에버상암점 파업농성현장=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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