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신/00:30/7월14일]상암점 연대대오 수십여 명 연행
용역깡패까지 가세 집단폭력 휘둘러 1명 긴급후송</b>

상암점 진입투쟁을 벌이다 흩어진 대오들이 집중적으로 연행당했다. 확인된 바로는 저녁 12시30분 현재(7.14) 총 26명이 강남·수서·마포 등지로 이송당하고 있다. 한편 전경들이 연대성원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용역깡패들이 기습, 집단폭력을 휘둘러 연대성원 1명이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b>[4신/23:45] 파업농성현장 둘러싸고 기류 심상찮아...
상암점 진입투쟁 대오 격리됐다가 '연행'
강남점, 일부대오 경찰봉쇄 뚫고 진입</b>

저녁 11시45분 현재, 홈에버상암점 2층 등에서 진입투쟁을 벌이다 경찰병력에 의해 고착된 연대 성원들이 연행당하기 시작했다. 강남점은 일부대오가 경찰봉쇄를 뚫고 진입했다. 만일 경찰이 '야간진압'이라는 무리수를 둔다면 농성현장 안팎에서는 '대형사고 발생'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새벽'을 틈타 무력진압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농성거점을 둘러싸고 흐르는 기류는 심상찮아 보인다.

<b>[3신/23:11] 상암점,진입투쟁 벌이던 대오 2층에 '격리…감금'
강남점, 무력침탈 대비 흔들림 없이 대오유지, 상황주시</b>

홈에버상암점과 뉴코아강남점 모두 '무력침탈 임박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상암점에서는 2층 매장 쪽에서 농성장 진입투쟁을 벌이던 대오 전체가 2층에 격리, 감금됐다. 현장에서는 '연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타전 중이다.

<b>[2신대체/23:00] 상암점 대오들 진입투쟁중 '고립'
강남점, 무력침탈 대비 바짝 긴장한 채 결사응전 다짐</b>

뉴코아강남점, 경찰병력에 막혀 압류됐던 필수물품들이 반입됐다. 홈에버상암점은 2층에 고립돼 있던 150여 명의 대오들이 농성현장 진입투쟁에 나서고 있다.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저녁 11시 현재, 상암점 2층에 몰려있던 150여 대오가 농성현장 진입투쟁을 벌이다 다시 고립됐다. 현장에서는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강남점 역시 농성 조합원들은 무력침탈에 대비해 바짝 긴장 높은 상태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

[사진2]
<b>[1신/22:00/7월13일]상암·강남, 경찰이 생리대 등 물품반입 차단
경찰이 여성 필수물품 반입 차단...인권침해 여지있어</b>

뉴코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파업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뉴코아 강남점. 경찰이 이곳 현장 물품반입까지 통제하고 있어 조합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여성조합원이 대부분인 뉴코아 강남점 농성장 주변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경찰은 13일 오후부터 일반물품까지 반입을 통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경 경찰청 부청장이 현장에 와서 농성장 안에 들어와 보고 싶다는 것을 거절했더니 ‘괘씸죄’에 걸려 그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부청장은 노조가 현장 진입을 거부하자 킴스클럽 건물 주변만 둘러보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1]
<노동과세계> 기자가 뉴코아 강남점 파업점거현장에 들어온 21시경, 경찰 통제로 반입되지 못하고 있는 여성조합원들 옷가지와 가재용품 보따리가 정문 경찰들 뒤쪽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물품을 가져와 안으로 들여보내려다 경찰 통제에 낙담한 여성조합원들은 "지금 안에서 옷도 못 갈아입고 곤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물품반입과 함께 출입자체를 봉쇄하자 밖에서 농성을 벌이던 조합원들이 뉴코아 강남점 지하 1층 용접된 문 일부를 뜯어내고 안으로 들어왔다. 뉴코아아웃렛 지하 1층 푸드코트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이고, 이 문은 사측이 바깥에서 용접한 상태다. 이 문 일부를 뜯고 그 틈을 비집고 조합원들이 농성현장에 결합했다.

그 과정에서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려는 조합원들과 경찰병력이 충돌, 고함소리가 들리는 등 현장은 한때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 무력침탈에 대비해 커트와 철제 의자 등으로 다시 출입구를 막았다.

농성현장 조합원들 표정은 맑고 밝다.

<파업·농성현장=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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