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위 불신임 83.5% 부결, 권한대행에 최창규 부위원장

언론노조 위원장 재신임 부결, 이준안 위원장 사퇴
20일 중앙위 불신임 83.5% 부결, 권한대행에 최창규 부위원장

전국언론노조(언론노련)는 20일 오후2시 서울 혜화동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19차 중앙위원회(언론노련 73차)를 열고 위원장 재신임 안건을 부결시켰다.중앙위원회에는 총 재적 인원 168명 중 102명(60.7%)이 참석했다.. 재신임 안건 찬반투표에는 97명(95.1%)이 참여, 신임 16표(16.5%), 불신임 81표(83.5%)가 나왔다.안건이 부결되자 이준안 위원장은 곧바로 임시 의장을 맡고 있던 최상재 부위원장(SBS본부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중앙위원들은 최창규 부위원장(전 전주방송지부장)을 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선임하고 보궐 위원장 선거를 진행할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했다.이 위원장은 ‘전임 집행부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조합원의 민주적 절차 없이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지난 10일 4차 비대위(중집) 회의에서 차기 중앙위에서 본인의 신임을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진퇴를 결정하겠다고 한 바 있다. 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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