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이랜드 공권력투입 규탄, 제품불매운동 청원
이상수 노동부장관이 18일 ‘교섭결렬시 공권력투입 경고’ 발언이 나오자 네티즌들이 "공권력투입에 반대한다"며 포털사이트에 공권력투입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사이버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노사교섭에서 성과를 낼 때까지 노동부가 긍정적 지원을 기울이기는커녕 되레 노조를 압박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노동부가 이랜드 노사교섭을 파국으로 몰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 중이다.
필명 ‘영심’씨는 “인간답게 살지못하게 하는 비정규직악법을 철폐하자”며 네티즌 동참을 호소했고, 김상진 씨는 “악덕 이랜드자본을 불매운동으로 응징하자”는 글을 남겼다. 또 네티즌 ‘인간세상’ 씨는 “비정규직 양산하는 비정규악법 폐지”를, ‘바보이반’ 씨는 “비정규직도 사람인데 국가 공권력 남용 이제 안 된다”며 공권력투입 반대를 호소했다.
한편 네티즌 아리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800백만 명이고, 내 일 아니라고 무시할 수 없는 일이며, 내 가족이 내 친구가 혹은 나 자신이 당할 수 있다”고 이랜드사측과 노동부 처사를 비판했다 또 ‘뭐야뭐’ 씨는 “저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닥칠수 있는 문제”라며 이랜드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랜드 공권력투입 규탄, 이랜드제품 불매 청원운동은 20일자로 2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랜드 공권력투입 반대 사이트 주소는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9267&cateNo=241&boardNo=29267 이다. 특별취재팀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