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 현장대장정이 7월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전개됐다.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한 대장정팀은 24일 오전 8시 삼영교통 투쟁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제주대장정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제주공항공사, KT노조, 한마음병원, 제주의료원지회, 의료연대제주지역지부, 제주대학교지부, 제주 언노협 등을 방문해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을 만났다.
이석행 위원장은 제주지역 현장대장정 둘쨋날인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제주 해군기지 건설 유치 결정을 규탄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현장대장정은 비정규직, 최저임금 노동자, 투쟁하는 노동자, 중소영세 사업장인 삼영교통, 한마음 병원, 제주지역 일반노조 및 농민과의 연대를 통해 조합원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하고 “민주노총과 제주지역 노동자들은 조합원과 농민 등 이 사회 민중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제주대장정에서는 칼호텔, 오리엔탈호텔,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등 관광서비스 노동자들을 만났으며, 대정농협·한림수협도 방문했다. 또 현대정비·제주화력발전노조·기아정비사업소·남제주 화력사업장 조합원들을 만나 간담회 등을 통해 민주노총 현장대장정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화물연대와 동방택시, 전기안전공사, 한라병원, 전교조 제주지부, 광역환경관리센터, 제주지역 일반노조, 사회보험노조, 참여환경연대 등을 찾아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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