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구호 지원단 모집…2억원 지원기금 모금도

민주노총이 최근 지진해일로 15만명 이상이 숨지고 삶의 터전을 잃은 동남·서아시아 구호와 재건을 위해 2억원 모금과 함께 현지에 지원단을 파견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월7일 중앙집행위 결정에 따라 산하 조직에 공문을 보내 건설자재, 의약품, 구호활동, 민주노총 지원단 운영비 등으로 쓸 연대기금 2억원을 조합원을 상대로 모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금은 1월16일, 2월6일을 1, 2차 시한으로 정해 2월20일까지 걷는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국제시민단체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재건을 돕기 위해 현지지원단도 꾸려 파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분야에 각 5명씩 모두 15명의 지원단을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대상은 건설(무너진 건물, 학교, 공공시설 등의 복구 지원, 건설산업연맹 조합원), 의료(방역과 치료,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구호활동(구제) 등이며, 모집기간은 15일까지다.
지원단은 17일부터 2월3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 또는 태국 푸켓에서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모금계좌는 국민은행 794-01-0017-01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박승희 ddal@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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