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수호는 우리 민족 사활적 과제

북한언론이 온 겨레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반전평화수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동신문은 8월10일자 신문 ‘평화수호는 우리 민족 사활적 과제’ 제하 기사에서 “조선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전체 조선민족 안녕과 번영, 통일을 위한 사활적 과제”라며 “우리 민족은 반세기가 넘도록 항시적 전쟁위험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국 범죄적 대조선 분렬과 침략전쟁책동은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전쟁위험을 조성했다”고 말하고 “미국은 남조선에 침략군대를 주둔시키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 도발과 전쟁연습, 무력증강책동에 매달려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조선을 북침 전초기지, 군사기지로 만들고 전쟁도발책동을 일삼아온 미국 책동으로 조선반도에서는 평화가 마련된 적이 없었으며 우리 겨레는 전쟁위험에 시달려왔다”고 미국을 맹렬히 공격했다.
또 “최근 미국 강경론자들은 강도적 《선핵페기》주장을 앞세우며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공격수단을 비롯한 수많은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조선반도《유사시》를 겨냥한 남조선강점 미군 전투병력 체계개편을 추진하면서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얼마 전 미국은 남조선에서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인 《을지포커스렌즈》합동군사연습을 벌린다는 것을 공포했다”고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조선반도 비핵화와 안정을 위한 6자회담 합의사항들이 리행되고 있고 나라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 지향이 높아가고 있는 때에 미국이 새 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면서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을 동원해 북침전쟁 불장난을 벌려놓으려 하는 것은 조선반도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정세를 대결국면에로 몰아가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현실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침공하기 위한 미국 침략적 대조선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임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침략과 전쟁책동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야 말로 지난 세기 전쟁 재난을 겪었고 반세기가 넘도록 항시적 전쟁위험 속에서 살아왔으며 오늘도 전쟁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민족 삶과 안전을 위해 사활적으로 나서는 전 민족적 투쟁과제”라고 말하고 “평화수호 없이는 북과 남사이 화해와 협력, 자주통일운동 발전도 성과적으로 추동해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평화야말로 민족단합과 자주적평화통일 전제”라며 “온 겨레는 사생결단 의지와 각오를 가지고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며 나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반전평화수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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