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체회의, 지역본부 재정난 해결방안도

민주노총이 지난 1월13일 조직혁신위(위원장 강승규) 2차 전원회의를 열어 조직별 분과를 구성하고 운영방식을 결정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맹과 지역본부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방안 시안을 검토한 뒤 다음 전체회의에 앞서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지급' 등의 내용을 각 분과회의에서 준비, 보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정분과(서비스연맹, 충북·제주본부), 조직분과(여성·금속연맹, 서울·충남본부), 교육분과(광주전남본부, 화물통준위), 조직문화분과(민주택시· IT연맹) 등 분과구성도 마쳤다. 혁신위원은 해당조직 임원을 원칙으로 할 것을 다시 확인했으며, 분과모임의 경우 기획팀 논의와 혁신위원장 승인을 거쳐 혁신위원이 아닌 분과위원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전원회의, 넷째주 수요일 분과회의를 여는 등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분과회의는 1월26일 열리며, 대중적 토론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3월 이후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자립과 관련해 오는 8월까지 의무금납부율 제고, 정율제, 납부방식, 기금 등에 대한 대책을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지역사업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데 많은 위원이 의견을 같이 하면서 가맹조직은 단위노조에서 낸 총연맹의무금 100% 납부 지역본부 분담금 모금금지, 불가피한 경우 중집위에 보고·승인토록 했다.
박승희 ddal@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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