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오후2시 등촌동 88체육관서 개최돼

민주노총이 제42차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노총 42차 대의원대회는 오는 9월11일 오후 2시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참석대상 대의원은 총 1,063명이다.
이번 대의원대회에는 △재정혁신 건(의무금 인상 등) △하반기 사업계획 건 △한국진보연대 가입 승인 건 △노동운동혁신위원회 설치 건 △직선제 추진위원회 설치 건 △이랜드 투쟁 향후 계획 건 △기타 안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한편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식전행사로 ▲투쟁사업장 보고 ▲제17대 대통령선거 노동자중앙선거대책본부 발족식 ▲현장대장정 보고대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명호 민주노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42차 대의원대회는 노동자 민중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권교체기를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민주노총 하반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민주노총 혁신과제로 나선 재정혁신 문제를 결의하고, 노동자·농민·빈민·청년학생·여성 등 각계각층 연대단결체인 한국진보연대 본조직 가입을 결의하는 장이며, 노동운동 미래를 논의하고 청사진을 마련할 노동운동혁신위와, 민주노총이 2년4개월 후 최초로 실시할 직선제를 준비하는 직선제추진위원회 설치를 검토하는 것과 더불어 당면한 이랜드투쟁 향후 계획을 결의하는 등 많은 중첩된 과제들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명호 실장은 또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80만 조합원 총의를 모으고 민주적 의결절차에 의거해 조직의 중대 사안을 논의 결정하는 최고의결기구”라고 말하고 “지난 대의원대회 때와 같이 참석했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생겨선 안된다”며 “모든 대의원들이 참석해 끝까지 열띤 토론과 결의로써 제기된 안건들을 처리하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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