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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언론 민중의소리 29일치 보도에 따르면 "한미에프티에이저지 투쟁때문에 구속수감 중인 오종렬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중의소리는 "오종렬 대표의 위장,관절 등 상태가 안좋다"며 "열대야에도 내의로 무릎을 동여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서울중앙지법 제27형사부(재판장 한양석) 505호 법정에서 오종렬ㆍ정광훈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며 민중의소리는 전하고 "이날 공판에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두 대표에 대해 검찰측 증인 7명이 출석해 증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문모씨만 출석했다"고 전했다.

특히, 증인으로 출석한 문(현직 경찰)씨는 검사와 변호인의 질문에 “당시 시위대는 쇠파이프나 죽봉 등을 들지 않았고 자신의 코뼈가 부러진 것도 시위대가 자신을 고의적으로 가격한 것이 아니라 시위대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몸부림치는 시위대에 의해 우발적으로 맞은 것”이라고 증언을 해 오히려 검사를 당황하게 했다고 민중의소리는 알렸다.

이날 재판에 나온 오종렬 대표는 "지난 1차 공판에 비해 많이 수척해졌으며 안색도 좋지 않았다"고 "재판도중 오종렬 대표는 건강상태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오랜 금식으로 위장이 안좋아져 한 끼에 세 숟가락 밖에 못 먹고 이것도 100번 이상 씹어 소화를 시키고 있으며, 관절이 좋지 않아 무릎이 시려 열대야 속에서도 무릎을 내의로 칭칭 동여매고 잔다'고 대답했다"고 민중의소리는 재판 상황을 설명했다.

민중의소리는 "범국본에 따르면 1차 공판 전에 건강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아직까지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칠십줄에 이른 재야원로를 구속한 사태를 보는 이들은 "노무현 정권은 평생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원로들을 막무가내로 탄압하고 구속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다"며 크게 격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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