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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 중단, 현장투쟁으로 전환

오늘 업무복귀, 이근행 본부장 사퇴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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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투쟁으로 MBC 지킨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39일 간의 파업투쟁을 종료하고 14일 오전 9시로 업무에 복귀 현장투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4월8일 MBC총파업 결의대회 모습) 이명익기자

언론노조 MBC본부가 14일 오전 9시부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 현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근행 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간부들은 조합원 총회 결의사항을 수용하고 MBC 지키기 투쟁을 계속 진두지휘한다.

MBC 조합원들은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근행 집행부 사퇴 번복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재적인원 851명 중 63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과반 의견만 확인하는 형식으로 개표를 진행하여, 찬성표가 320표를 넘어서자 개표를 중단하고 파업중단을 선언했다.

MBC 본부는 14일 0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이근행 본부장은 총회 결정 수락연설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자책감이 있다“고 밝히고 "투쟁을 계속하느냐, 마느냐로 진통을 겪었던 지난 4일간이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토론 과정이 "우리 안의 민주주의가 각성되는 그런 시간이었기를 바라면서 지켜보았다"며 "우리 조합원들이 주체가 되어 나아가기를, 우리가 하지 못한 투쟁을 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랬고 새로운 전위 새로운 지도력을 만들어 주기를 바랬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은 헌신, 희생, 신뢰로 지켜진다”며 “민주주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23년 MBC의 전통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변화가 필요하다면 집행부도 고민하고 여러분도 성찰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장투쟁은 정말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하고 “집행부가 철저히 준비하고 조직하고 요구하겠다”고 말해 현장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MBC본부의 파업 일시 중단 결정은 현장투쟁을 통해 공정방송을 사수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굳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MBC 조합원들의 공영방송 사수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nagiju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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