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인천 계양을 재선거...총력 지원키로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28 인천 계양을 재선거에 박인숙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전재환 본부장은 "박인숙 후보는 1980년대 후반 노조활동을 시작으로 계양산 골프장 문제와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며 "계양주민을 위해, 나아가 국정참여의 적임자로서 민주노총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지발언에 나선 이수호 민노당 최고위원은 "박후보의 당선은 개혁과 혁신, 진보정치를 뿌리내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노동과 평등의 소신을 가진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박인숙 후보는 "이명박 정권 하에서 많은 서민, 노동자, 여성의 삶이 어려워지고, 일을 해도 가난한, '근로빈곤층'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노동자 후보로서 이들의 경제와 사회, 정치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만한 정권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23년간 실천으로 검증된 후보, 믿을 수 있는 후보, 진정으로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노동자 후보에게 계양 구민들의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7월 9일 중집에서 박인숙 후보를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기사제공/ 민주노총 인천본부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