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손학규 대표 중재 이후 저녁 6시 직접교섭 열기로

▲ 2일 오전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이 노사 중재를 위해 구미 KEC를 방문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만남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명익기자

오늘 오후 6시 금속노조와 KEC간 직접교섭이 이루어진다. 이날 오전 노사간 중재를 위해 구미 KEC를 방문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세 시간에 걸친 면담을 마치고 오후 한시경  KEC 공장 밖을 나왔다.

공장 밖을 나온 손 대표는 공장 정문 앞 농성장에 있던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을 만나 면담 결과를 밝혔다.

이자리에서 손 대표는 이신희 교섭대표를 만나고 온 경과를 이야기하며 "“회사와 충분히 대화하며 평화적 해결을 당부했고 사태가 길게 가는 것이 회사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 대표는 “김준일 지부장의 분신 사태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지만, 오히려 이를 사태 해결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밝혔다.

손 대표는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회사 측 교섭대표인 이신희 본부장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의 직접 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후 교섭시간을 가지고 논의하던 양측은 이날 오후 6시 교섭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노조측에는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이  사측에서는 이신희 본부장이 교섭에 나오고 최수홍 대구지방노동청장이 배석하기로 합의했다.

<노동과세계/이명익기자>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