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보전 해제, 1일 용산 '남일당' 건물 철거...유족들 용산참사 진실 끝까지 밝힌다

 

▲ 검찰의 '증거보전 해제' 결국 용산 '남일당'이 1일 오전 철거됐다. 무분별한 재'개발'에 맞서다 타들어간 남일당 망루가 집'게발'에 끌려 내려오던 날, 거대하게 '개발'된 성이 내리깔듯 이광경을 지켜본다. 붉게 타들어간 파란 속살을 드러낸 망루는 철거되지만 진실은 철거되지 않는다. 우리의 '개발'은 지금부터다.이명익기자
▲ 2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 아이 아버지가 남일당 망루안에 있는 듯 하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철거가 시작돼자 이종회 용산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과 전재숙, 유영숙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철거를 지켜보고 있다.이명익기자
▲ 결국 참아냈던 눈물이 터져나온다. 고 이상림 열사의 부인 전재숙씨가 오열하는 사이에도 전씨의 앞뒤의 포크레인의 철거는 계속된다. 야만은 그렇게 계속된다. 이명익기자
▲ 어쩌면 가난하고 힘없는 철거민들이 세상에겐 위험한 접근금지인(人) 들일 지 모른다.이명익기자
▲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범대위 관계자들이 남일당 건물 철거에 앞서 헌화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독기 어린 철거가 남일당 망루를 삼킬 듯 뻗어간다. 이명익기자
▲ 용산 남일당 건물 철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한 용산참사 범대위 관계자가 기자회견 발언을 듣다 주저앉은채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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