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고 김주현님을 죽음으로 몰고간 삼성을 처벌하라”

16일 오후 2시에 ‘천안노동부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및 초하류기업 삼성 규탄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집회는 삼성백혈병충남대책위,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공동 주최하였고 민주노총 충남본부를 비롯하여 많은 노동자, 연대단체들이 함께 하였다.

규탄대회는 천안노동부에게 삼성의 노동법 위반내용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및 삼성처벌을 촉구하였다. 또한 故 김주현님을 죽음으로 내몰고 방치한 삼성에게 책임인정, 공개사과를 요구하였다.

규탄대회에서 민주노총 충남본부 정원영 본부장은 “반드시 삼성이 무릎꿇고 사죄하고 故 김주현님이 편안히 하늘나라로 갈 수 있도록 동지들 모두 더 열심히 투쟁해나가자”며 투쟁을 독려하였다.

또한 故 김주현님의 아버님은 “이번 일을 겪으며 삼성과 노동부, 경찰이 모두 협력업체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우리들이 삼성의 노동자들을 구해야 한다”며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함을 가슴 깊이 호소하였다.

* 대책위는 현지 매일 새벽 공장 앞, 천안역 출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28일 49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천안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기사제공/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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