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돌아와야 할 길이였다. 그것도 일년 전 여름 8월5일에... 2009년 8월6일 1년 뒤 생산물량과 함께 복직을 약속한 쌍용자동차의 '무급휴직자' 임무창 조합원은 돌아오지 못했다. 지켜지지 않은 복직약속은 희망고문이 되었고 그 힘든날을 견디다 못한 그는 결국 망자가 되어 공장으로 돌아왔다. 고인의 영정앞에 울부짖는 유가족과 함께... 이명익기자▲ 모두들 영웅적 투쟁이라 했다. 200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쌍용차 투쟁을... 하지만 조합원들은 그때 부터 외치고 있었다. 해고는 살인일 뿐이라고, 결국 그 뜨거웠던 공장 옥상위로 13번째 국화가 바쳐졌다.이명익기자▲ "우리 무창이 살려내!! 우리 무창이 살려내라고..." 28일 아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故 임무창 조합원 노제에 참가한 유가족이 울부짖고 있다.이명익기자▲ '해고는 살인','가정파괴 중단', '대량 학살 중단', '해고는 살인'이 적혀진 만장을 들고 28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故임무창 조합원 노제에 참가한 쌍용자동차 조합원들.이명익기자▲ 28일 아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故 임무창 조합원의 노제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명익기자▲ 28일 아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故 임무창 조합원의 노제에 참가한 민주노총 노우정 부위원장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명익기자▲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얼마나 더 쌍용자동차 앞에 쌓여야 이 죽음은 행진을 멈출 수 있을까? 이명익기자▲ 다시 같이 일하고 싶을 뿐이였는데 얼마나 또다시 동생의,후배의,동지의 죽음을 봐야 할까? 조합원들은 노제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이명익기자▲ 일하고 싶다!! 노동자가 노동자로 존재하는 이유 그 바램을 지켜주지 못했던 사회. 결국 임무창 조합원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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