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한전 전북본부 앞 무기한 단식돌입

단협/노조 사수 송전탑 고공농성


- 전북건설지부장, 남원지회장 동전주 IC 입구 송전탑서 농성

- 정광수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한전 전북본부 앞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보도] 단협/노조 사수 송전탑 고공농성 : IMG_3351.jpg

1. 고용승계와 단협 체결을 위해 투쟁 중인 고영귀 전북건설지부장과 안성수 남원지회장이 2일 새벽 한전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광수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한전 전북본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투쟁을 벌입니다.

2. 하루 14시간을 넘는 노동시간과 해마다 수십 명씩 감전과 추락을 죽어나가는 현장입니다. 이런 현장에서 노동조합과 단협은 목숨과도 같습니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한전과 배전업체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노동조합을 말살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존 단협에 대해 절반 이상 개악안을 내고 단협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업체끼리 수천만원짜리 어음을 묻어놓고 노조탄압을 담합키도 했습니다. 지난 1월 12일 1차 교섭 이후 지난 달 19일 10차 교섭에서도 사측과 교섭안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배전업체에 일을 주고 관리감독하는 한전은 이같은 사측의 노조탄압에 대해 방조하면서 노조탄압을 부추기고 있는 꼴입니다.

4. 지난 10년 동안 노동조합은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측이 노조 파괴를 위해 나서 배전 노동자들이 단협과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1년 8월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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