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철수한 명동 재개발 구역의 '까페마리' 세입자들과 연대세력 다시 마리로

 

▲ 용역이 공권력을 자처하는 세상이 됐다. 소화기와 각목이 난무하는 전쟁같은 싸움을 치르고서야 명동의 마리는 평화를 찾았다. 4일밤 용역들이 철수하고 비어진 까페마리 앞에서 세입자 한분이 전등을 설치 하며 웃으신다... 얼마 만의 웃음일까? 그리고 이 웃음을 얼마나 지킬 수 있을까? 그렇다. 야만은 '아직' 그리고 '훨씬' 우리의 편이다.이명익기자
▲ 4일밤 명동3구역 '까페마리'에 용역들이 철수하자. 문화제를 마친 대학생들과 세입자들이 천막을 치우고 있다.이명익기자
▲ 용역들이 철수 하기 했지만 법으로 정해놓은 시한인 16일 까지만 '까페마리'를 쓰는 보장을 받은 정도라 협상까지는 갈길이 멀다. 세입자 한분이 용역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주워담고 있다. 수해현장이 따로 없다.이명익기자
▲ '까페 마리'곳곳에 놓여 있는 용역들이 사용하던 각목들.이명익기자
▲ '명동 마리'를 검색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의 상식을 찾아주세요. 우리의 연대로, 당신의 힘으로...이명익기자
▲ 행복해서 웃을 수 있는 걸까? 웃을 수 있어 행복한 걸까? 전자가 기약없는 미래의 희망이라면 후자는 '마리'가 만들어가는 연대의 힘이다. '모두'가 '제2의 용산'을 우려할 때 '함께하는 우리'는 '제1의 마리'를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도 우린 웃어야 한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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