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야5당 대국민 약속 발표

언론노조와 야5당은 8월31일 신문방송 금지를 원칙으로 하는 조중동 방송 특혜 저지법 제정 등 미디어 정책을 합의하고, 실천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8월31일 발표한 ‘대국민 약속문’에는 △조중동방송의 광고 직거래를 금지하는 미디어렙법 제정 △공정방송 복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보도와 제작이 자율성 보장 △신문-방송 겸영 금지를 원칙으로 하는 조중동 방송 저지법과 지역방송발전지원법, 신문진흥특별법 제정 등 전체 언론계 공존을 위한 언론균형발전 기본법 논의가 포함돼 있다.

   

야5당과 언론노조는 “미디어렙법은 방송과 자본의 결탁을 막아 언론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지키는 필수입법이자 신문과 방송, 지역과 중앙, 거대매체와 중소매체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언론노동자의 삶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배하는 모든 것이 연결된 탯줄로 언론이 이 나라에서 존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가 미디어렙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 본부 지부 분회장은 30~31일 한나라당 앞에서 미디어렙법 입법 등을 촉구하며 1박2일 농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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