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쓰러진지 48일째 소천...3일 정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

▲ 3일 오전 11시45분경 향년 82세로 숨을 거두신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제1장례식장에 이소선 여사의 빈영정사진이 놓여져 있다.이명익기자
▲ 3일 오후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온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지도부가 헌화를 마친 후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명익기자
이소선 어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어머니는 지난 7월18일 서울 창신동 자택에서 심장 박동이 멎으며 쓰러져 48일 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 3일 오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전태일재단 측은 3일 정오 경 한일병원에서 돌아가신 어머니 시신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은 어머니는 계속 의식불명 상태에서 지난달 24일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호흡을 이으면서도 코로 미음을 투여 받아 왔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세상과 작별을 고하고 말았다.

어머니는 희망버스를 타고 싶어했고 3차 희망버스를 전태일재단에서 대절해 함께 타고 가자는 제안에 크게 기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소선 어머니는 지난 1월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살아서 투쟁해야지 죽으며 안 된다”는 간절한 호소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소선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지켜줄 분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오면 된다.

▲ 3일 오전 11시45분경 향년 82세로 숨을 거두신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이소선 여사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이명익기자
▲ 3일 오전 11시45분경 향년 82세로 숨을 거두신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이명익기자
▲ 3일 오후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단병호 전 위원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3일 오후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헌화를 한 후 묵념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전태일 열사의 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홍경인씨가 3일 오후 조문을 마친 후 돌아가고 있다.이명익 기자
▲ 3일 오후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한명숙 전 총리가 조문을 마친 후 유가족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3일 오후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지도부가 헌화를 한 후 묵념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3일 오후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이명익기자
▲ 3일 오전 11시45분경 향년 82세로 숨을 거두신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이소선 여사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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