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은 일명 '죽음의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2009년 여름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쌍용자동차 조합원들이 싸웠지만 그 누구도 이 구호가 이런 현실이 될 줄 몰랐다. 19명의 죽음... 그리고 어쩌면 그 다음의 죽음... 이 죽음들이 이어짐에도 계속해서 남아있는 건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다. 공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지키게 해야 한다. 이들의 싸움을 잊고 외면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게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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