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환경이 좋은 어린이집은 3시 4시만 되어도 하원하는 아이들이 있어 일찍 퇴근하는 원도 있구요 토요일 근무도 없이 주 5일 근무만 하는 원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원도 있구요.

0세반 선생님. 3개월에서 8개월까지 영영아들. 이 아기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 걸리고 병에 걸립니다. 어린이집은 많은 원아들이 모여 지내는 곳이지요. 자연적으로 병에 걸릴수 밖에 없습니다. 장염에 감기에 어린이집 보내니 감기 걸리더라 설사 하더라 안 아픈 날이 없더라. 8개월 12개월이 다 되어 가면 자연적으로 일어나서 걸으려고 걸음마 단계입니다. 자주 넘어지고 부딪히고 아무리 안전장치 해도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한명도 아닌 3명을 한선생님이 봐야 됩니다. 한명보는 것도 힘들고 다치는데 3명을 동시에.....
사실 안 다칠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식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데 아무리 직업이고 일이지만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만1세 반. 고집이 세지고 대변과 소변 가리기, 쉽게 친구들 때리고 꼬집기. 그것도 한반에 5명. 선생님 화장실 한번 다녀 온사이 장난감으로 인한(충분한 수가 확보되었지만 욕심 때문에) 싸움. 부모님께서 손톱관리가 안되어 순식간에 친구 얼굴을 할퀴는 사고. 밥 먹는 시간 숫가락질 포크질 잘 안되고 밥이 입으로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며 선생님은 밥먹기 보다 흘린 밥풀을 줍고 흘린 국을 치우며 정신없이...
 
만2세 반. 이젠 본격적인 고집과 많은 활동양. 한반에 7명 많게는 9명까지....싸움도 제대로 하고 미운 4살이라고...말도 어느 정도 듣지만 부딪히거나 다쳐서 집에 돌아가면...그렇게 힘든 일입니다.
 
국가에서 우리 힘들게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질이 없는 선생님도 많이 계시구요. 그만큼 자질 검증도 엄격히 해야 되구요.
사실 보육교사는 유치원 정교사와는 달리 그저 주는 자격증입니다. 정말로 인터넷 강의 틀어 놓기만 해도 받습니다.
그렇게 들어 자격증 따서 누가 어린이집 했더니 좋은 차 샀더라. 그래서 거금의 권리금 주고 어린이집 인수에 좋은 차 사기 위해 온갖 비리를...
 
어릴때 0세~ 5세 올바른 교육과 보육이 이루어진다면 초등,중등 지금 보다 쉽게 교육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힘들게 일하시는 선생님들 그냥 뻘로 보지 마시고 그만큼의 대우와 그만큼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게 자격증 따서 쉽게 하는게 아니라 엄격하게 그만큼의 댓가와 대우를 해주고요~~~
원장님들의 비리는 다음 문제겠지요???
 
우루비 (wuju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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