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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새벽 5시경 '컨텍터스' 소속 경비용역직원 300여명이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내 SJM에 난입해 비무장 상태인 SJM 지회 조합원들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조합원 150여 명 중 35명이 골절상, 치아 함몰 등 부상을 당했다.

 

 

▲ 부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경비용역들은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부상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장재호 씨는 용역들을 피하다 공장 2층 창문에서 떨어졌다. 전치 2개월의 골절상을 입었다. 장 씨dhk 조합원들은 "용역들에 밀려서 공장 2층 사무실 쪽에 고립됐다. 용역들이 우리를 향해 공장 내 철제 제품들을 던지며 계속해 밀고 들어오는데, 폭이 1m 남짓 되는 복도에서 피할 수가 없으니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치기도 했다. 나중엔 스스로 내려가겠다고 했는데도 치고 들어와 우리를 곤봉 등으로 마구 때렸다."고 했다.
▲ 부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경비용역들은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부상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장재호 씨는 용역들을 피하다 공장 2층 창문에서 떨어졌다. 전치 2개월의 골절상을 입었다. 장 씨dhk 조합원들은 "용역들에 밀려서 공장 2층 사무실 쪽에 고립됐다. 용역들이 우리를 향해 공장 내 철제 제품들을 던지며 계속해 밀고 들어오는데, 폭이 1m 남짓 되는 복도에서 피할 수가 없으니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치기도 했다. 나중엔 스스로 내려가겠다고 했는데도 치고 들어와 우리를 곤봉 등으로 마구 때렸다."고 했다.
▲ SJM 지회 측은 "사측이 국내 공장의 수익성을 의도적으로 낮춰 구조조정의 명분을 쌓고 갑자기 노사협의 파행을 유도하는 등 노조 탄압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했다. 한 관계자는 '원청'의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SJM은 두원정공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주간연속2교대제에 합의한 사업장이다. 현대차 하청 공장이기도 하다.
▲ "우리가 현대차 벨로우즈 만들거든요. 대치 상황에서도 제품들은 손 안 댔어요. 소중하니까. 우리는 우리 생산현장 지키겠다고 있는 거니까. 그런데 용역들이 그거로 우리를 때리는데... 그게 쇳덩이, 흉기거든요.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거니까 그렇게 쓸 생각을 안 했죠. 우린 정말 맨몸이었어요. " 폭력은 몸과 함께 마음에도 상처를 입혔다.
▲ 노조 측은 직장폐쇄 통보조차 받지 못하고 공장 밖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후께에야 사측은 '7월 27일 자정을 기해 직장폐쇄를 결정한다'는 공고문을 공장 후문에 붙였다.
▲ SJM 사태가 '동시다발 노조 와해 작전'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엔 파업중인 만도기계 3개 공장에 대규모 경비용역이 진입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금속노조 측은 "이날 새벽 200~1500명의 경비용역들이 각각 서울과 인천에 집결한 후 SJM과 만도 공장으로 흩어졌다"며 "이는 공권력의 비호나 지시 아래 이뤄지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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