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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의 건강한 적자, 따뜻한 적자를 지키자!”‘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 강화 범국민대책위’ 출범...13일 국민대회

▲ 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통해 "'홍준표식 폭거 행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고, 공공의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변백선 기자
▲ 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폐쇄계획을 철회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진주의료원 폐업을 철회시키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시민사회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공공의료 강화! 국민건강권 보장! 진주의료원 지키기·공공의료 강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범국민대책위는 ‘진주의료원지키기! 공공의료강화 국민대회’(13일), 진주의료원살리기 공공의료실현 103인 선언을 비롯해 진주의료원을 폐업을 철회시키고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회견 여는 말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강성귀족노조 때문에 진주의료원을 폐업한다는데 진주의료원 조합원들 임금수준은 전체 지방의료원 평균의 80%, 공무원의 70% 수준이며 6년간 임금동결, 체불이 7~8개월이나 되고, 지난해 구조조정에 의한 노사합의로 30여 명이 희망조기퇴직까지 한 사람들이 어떻게 강성귀족노조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진주의료원 경영상황이 나쁜 것은 조합원과 직원들 잘못이 아니라 경남도청이 이전시기를 잘못 잡은 탓”이라면서 “국민을 기만하며 강행하는 의료원 폐업을 당장 철회해야 하며, 이번 기회에 5~6%밖에 안되는 공공병원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주의료원 지키기ㆍ공공의료원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가 여는말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주의료원 지키기ㆍ공공의료원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양성윤 위원장직무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양성윤 민주노총 위원장직무대행은 “세계적 석학인 노암 촘스키 교수는 부패한 정권일수록 민영화를 획책한다고 했는데 이명박 정권 5년 간 얼마나 민영화를 책동했느냐?”면서 “국민 70% 이상이 진주의료원을 지켜야 한다는 속에서 강성노조 운운하며 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는 홍준표 도지사의 천박한 노동관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직무대행은 “민주노총은 내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창원에서 열어 홍준표 도지사의 잘못된 정책임을 명백히 규정하고 규탄할 것”이라고 말하고 “민주노총 7개 산별연맹이 공공부문을 지키고 민영화를 저지하고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투본을 결성했으며 상반기 민주노총은 사회공공성 강화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오늘 대책위 출범은 홍준표 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후 45일 간의 소중한 성과”라고 말하고 “진주의료원을 지키는 것은 공공의료를 지키고, 건강한 적자, 따뜻한 적자를 지키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자, 아직 의료원에 남아있는 30여 명 환자를 지키는 것이고, 강성귀족노조 탈을 덮어씌워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쫓겨난 조합원들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경남도와 도의회, 문화복지상임위, 보건복지부 앞 등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철회시키기 위한 투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108배와 조합원들 단식 19일차를 맞는다”면서 “의료원 철회를 막지 못한다면 진주와 창원의 촛불이 이곳 서울 광화문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주의료원 지키기ㆍ공공의료원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주의료원 지키기ㆍ공공의료원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우 실장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사흘째 단식 중이다. 그는 “진주의료원 병상당 간호인력이 조금 많은데 이것이 바로 적정진료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진주의료원이 폐쇄되면 의료비는 폭등하고 의료서비스 질은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 김동균 사회진보연대 연구원, 최영준 다함께 운영위원, 김종보 민변 상근변호사,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대표, 정희성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이영호 진보정의당 최고위원 등 발언에 이어 주제준 범국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대책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 강화 범국민대책위는 13일 오후 2시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진주의료원지키기! 공공의료강화 국민대회’를 연다. 진주의료원 지키기 생명버스가 13일 오전 대한문(08:30)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출발, 경남도청으로 집결한다.

진주의료원 살리기 공공의료실현 103인 선언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보건의료, 노동, 농민, 빈민, 여성, 정당, 시민, 생협, 법조, 교육 각계각층 대표자 103인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밖에도 범국민 서명운동과 거점 릴레이 1인시위, 캠페인, 관련법 개정 운동 등 진주의료원을 지키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위 사업은 계속 이어진다.

최예륜 빈곤사회연대 정책국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진주의료원 폐쇄계획을 철회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민대책위는 홍준표 도지사의 미친 기차를 멈추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며 홍준표 도지사에 대해 즉각 진주의료원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공고의료기관은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보건과 필수응급진료,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들을 차별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설립 목적인 만큼 이윤이 목적이 아닌 병원이기에 발생할 수도 있는 적자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방정부 일이라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볼 문제가 아니며, 의료법 59조에 규정돼 았는 업무개시 명령을 즉각 발동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공공의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공공의료 양적 확충 및 강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법 등을 즉각 재개정하라”면서 “진주의료원 폐쇄 결정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홍준표 도지사와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 모두 국민의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 강화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통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장 진주의료원 업무개시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변백선 기자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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