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3일 창원서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촉구 전노대 개최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12일 오후 8시30분 경 안건 상정에 반대하며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민주통합당 김경숙의원, 통합진보당 강성훈의원을 힘으로 밀어낸 후 안건을 처리했다.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 내용을 담은 ‘경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는 12일 오후 8시 경 안건 처리를 강행했다. 회의장 안에 새누리당 도의원과 전문위원, 경남도청 공무원만 들어간 뒤 문을 잠근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항의하는 강성훈의원과 김경숙의원을 구석으로 밀쳐낸 뒤 임경숙 위원장은 회의 개회를 선언한 뒤 조례안을 읽고 이어 통과됐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2시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어 경남도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18일 창원에서 영남권 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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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