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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2014년 임단협 요구안 사측에 전달임금 159,614원 인상, 통상임금 확대 등 4대 요구…“4월8일 1차 중앙교섭 열자”

3월13일 금속노조는 2014년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사용자에 전달했다. 노조 각 지회도 사측에 요구안을 일제히 발송했다. 현대자동차지부, 기아자동차지부, 한국지엠지부 요구안 전달자리에 사측 임원들이 나와 요구안을 받았다.

13일 윤욱동 노조 사무처장과 김범진 노조 단체교섭실장, 김성상 단체교섭국장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아래 협의회)를 방문해 신쌍식 협의회장과 박근형 협의회 이사에게 2014년 중앙교섭요구안을 전했다.

▲ 3월13일 윤욱동 노조 사무처장(사진 오른쪽)이 신쌍식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노조 단체교섭실

이날 요구안 전달 자리에서 윤욱동 사무처장은 “2014년 중앙교섭 요구안은 네 가지다. 두 개는 신설 요구안이고 두 개는 개정안이다. 중앙교섭 교섭체계와 구조를 효율화할 필요성이 있고 노조 차원에서 고민 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 사무처장은 “통상임금과 관련해 금속노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3월13일 울산 노조 현대자동차지부에서 김만태 노조 부위원장이 최준혁 이사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신쌍식 협의회장은 “올해 중앙교섭 요구안이 법 개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들이 대부분이어서 조금 부담스럽다”고 전제한 뒤 “사용자들이 더 많이 중앙교섭에 결합할 수 있는 유인 방책이 필요하니 노조에서 잘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가 ‘유일교섭단체 조항 폐지’를 포함한 네 가지 요구안을 노조에 전달하려 했으나 노조는 “단체교섭 요구안은 사측이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노측이 제시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도로 돌려줬다. 지난해 중앙교섭에서 협의회가 요구안 전달을 시도해 교섭 파행을 겪었다. 노조는 4월8일 1차 중앙교섭을 열자고 제안하고 이날 요구안 전달 자리를 마무리했다.

▲ 3월13일 경기 소하 기아자동차지부에서 노조 이현수 부위원장이 장기봉 이사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지부 제공

노조는 △임금 159,614원(정기, 호봉승급분 제외) 정액 인상 △금속산업최저임금 월 1,400,300원(시급 6,700원)으로 인상 △생산공정과 상시업무 정규직화 △임금, 노동시간 체계 개선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 2014년 임금단체협약 15만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

▲ 3월13일 인천 부평 한국지부지부에서 노조 강두순 부위원장이 조건도 부사장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지엠지부 제공

특히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는 15만 공동요구안과 더불어 ‘사업장 단체협약 공동요구안’으로 추가 제출하기로 했다.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가 가지는 파급력이 큰 만큼 전체 사업장이 통상임금 관련 요구, 교섭, 타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업장 단체협약 공동요구안은 ‘임금항목 및 단체협약안에 신설하고 상여금, 복리후생비, 휴가비 등의 지급범위를 명시하도록 했다. 노조는 3월3일 열린 37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요구안을 확정했다.

금속노조  labo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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