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공공부문 노동자 2만여명이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박근혜식 가짜 정상화 본쇄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 민주노총 사진

 

▲ 민주노총 사진

 

▲ 보건의료노조 사진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투쟁 결의문]

 

‘박근혜식 가짜 정상화’ 분쇄 공공노동자 결의대회

 

 

대통령은 지난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공공기관 경쟁도입과 민간개방 등 "공공기관 민영화"추진을 노골적으로 밝히면서도 정부가 책임져야할 공공기관 부채해소방안과 낙하산 인사 방지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이뿐이랴! 노정교섭을 통해 소통 개혁을 추진하자는 공공부문 노조를 '적'으로 간주하여 '분쇄'하겠다고 까지 겁박하였다. 대통령은 진정한 공공기관 개혁은 공공노동자의 참여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정녕 모르겠는가!

 

그러나 공공기관을 정권과 재벌의 손아귀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개혁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비록 정부가 '정상화 대책 실행에 노정교섭은 없다'며 불통을 스스로 인정했다 하더라도, 양대노총 공대위깃발아래 모인 우리 공공노동자들은 아직 대화에 열려있음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

 

그러나 정부가 끝까지 모든 책임을 공공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불통으로만 일관한다면, 박근혜 식 가짜 정상화는 결단코  단 한 조항도 공공기관 현장에서 실행될 수 없음을 천명하며, 반노동자 정당은 6.4 지방선거에서 100만 조합원과 가족에게 철저히 심판당할 것임을 경고한다!

 

양대노총 공대위 깃발 아래 하나된 30만 공공노동자여! 더 이상 불통 정부의 가짜 정상화에 휘둘리지 말자! 국민을 위한 진짜 개혁에 스스로 앞장서자! 이를 위해 다음의 투쟁 명령에 따라 행동하자!

 

<5개 산별노조/연맹 공동, 위원장 투쟁명령>

 

◈ 하나! 전체 공공기관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 구조조정, 민영화에 저항하여 공공성을 사수하라!

 

◈ 하나! 전체 공공기관 노동조합은 정상화 대책 실행수단인 비정상적 경영 평가를 전면 거부하라!

 

◈ 하나! 전체 공공기관 노동조합은 단체 협악 개악을 일체 거부하고 총파업을 준비하라!

 

◈ 하나! 전체 공공기관 노동조합은 6.4 지방선거에서 반노동자 정당을 투쟁으로 심판하라!

 

◈ 하나! 전체 공공기관 노동조합은“양대노총 공대위”깃발 아래 단결하여 공대위의 투쟁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라!

 

 

2014년 3월 22일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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