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조문 연출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문제 삼아 청와대가 CBS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하여 “CBS에 대한 청와대의 소송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해서 화제를 모은 CBS노조(언론노조 CBS지부)가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날렸다.

김성철 CBS 지부장은 16일 녹음된 국민라디오 <노동과세계>에 출연하여 “CBS 보도에 언급조차 되지 않은 김기춘 비서실장, 박준우 정무수석 등은 훼손될 명예조차 없다”며 “(명예훼손) 소송을 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하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녹색당 하승수 대표가 출연하여 세월호 참사는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이윤추구 사회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비극이며 생태와 평화의 가치를 무시한다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민언련 김언경 사무처장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언론노조 이경호 수석부위원장은 방송사 기자로서의 자괴감과 언론의 자성, 그리고 극복방향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같은 내용은 17일 토요일 오전 10:30~12:00 국민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노동과세계>는 민주노총과 국민라디오가 함께 만드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지난 4월부터 매주 방송되고 있으며 팟캐스트로 올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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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전체방송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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