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학교학부모넷과 21일 협약…학부모들 “힘을 보탤 것”

 

▲ 조희연 후보는 21일 오전 서대문구 조희연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서울형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와 ‘서울혁신교육 확대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 이창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울혁신학교를 지키는 수호천사로 나서겠다"고 서약했다. 
 
조 후보는 21일 오전 서대문구 조희연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서울형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혁신학부모네트워크)와 ‘서울혁신교육 확대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조 후보는 혁신학부모네트워크와 ▲혁신학교 재지정 추진 ▲혁신학교 신규지정 확대 ▲혁신학교 성과 계승을 위한 인사행정지원 시스템 구축 ▲학부모네트워크 구축과 활동 지원 등 4개 항목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혁신학교는 공교육을 살리는 중요한 실험이고 핵심과제”라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혁신학교를 확대하고, 창의인성교육 등 혁신학교의 성과를 모든 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학부모네트워크는 1만 명의 회원들이 나서서 조희연 후보를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유투브와 카톡, 밴드, 등 사회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조 후보에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혁신학부모네트워크 이정아 후보는 “정치색의 호불호를 떠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혁신학교를 지원하고 확대하겠다는 교육감 후보자가 뽑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학부모 1만명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학부모네트워크는 문용린 후보가 교육감을 하면서 혁신학교가 현재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보고 있다. 문 후보는 1년6개월 동안 교육감을 하면서 ‘평가여부와 관계없이 혁신학교 재지정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하면서 혁신학교 학부모들과 대립했다.

ⓒ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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