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남은 2년 동안 국회의장을 할 사람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새누리당의 5선 의원인 부산 갑부 정의화 의원입니다.

정의원은 오늘(23일)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황우여 전 대표를 큰 표차로 이겼고 여당만 후보를 내는 관행에 따라 하반기 국장의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포은 정몽주의 후손임을 자랑해 온 정 의원은 오늘 경선에서도 자신의 핏줄을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최루탄을 맞아 가며, 자신의 결단으로 한미FTA 법안을 강행처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에서 날치기라고 비판하는 일을 자랑으로 내세운 국회의장 후보답게 그는 국회 선진화법을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말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 다시 말해 날치기의 법적 근거를 복원하겠다는 뜻입니다.

선진화법 개정이 정치 소신인지 제1당의 독식 본능인지 확인할 길은 단 하나,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뉴스K는 해경 영상들과 휴대전화 영상, 각종 교신 기록들을 시간 순으로 재조합해 세월호 침몰 당시 94분 동안의 상황을 영상으로 복원했습니다. 기록과 분석의 왜곡을-막기 위한 취지입니다.

오늘 뉴스K에서는 ‘94분의 영상기록’, 그 축약본을 방송합니다. 

▲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정의화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14.5.23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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