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 27일 시민사회단체와 정책협약

▲ 조희연 민주진보 단일 서울교육감 후보는 27일 오전 시민사회단체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 이창열

 조희연 민주진보 단일 서울교육감 후보가 친환경무상급식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안전한 아이들 밥상을 위한 정책협약을 했다. 

이시재 친환경연대 공동 대표는 “친환경무상급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농약은 과학이다’고 하는 교육감 후보도 있다.”며 “좋은 교육감을 성 친환경 무상급식은 지금 기로에 서있다. 좋은 교유감을 뽑아서 아이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무상급식의 문제만은 아니다. 학교와 마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이고,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노력 중에 작은 실천이다”며  자연 파괴적 삶에서 새로운 삶을 위한 전환에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와 시민사회단체는 안전한 아이들 밥상을 위한 5대 목표와 10대 과제를 선정,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협약했다. 

5대 목표는 ▲방사능오염·GMO·유해첨가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권 보장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공공급식 의무화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완전 실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체계 구축 등이다. 

또 10대 과제는 ▲모든 위해요소로부터 학교급식 사전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학교급식 품질(구매)기준 수립 및 협상에 의한 계약 추진 ▲안전한 가공식재료 품질기준 개발 및 공급 시스템 구축 ▲채소·과일 건강간식 지원확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예외없는 친환경무상급식 확대시행 ▲친환경 공공급식 품질(구매)기준 수립 및 산지 직거래 공공조달시스템 구축 ▲‘농장에서 밥상까지’ 안전한 식재료조달을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 의무 ▲ 민관거버넌스로 구성된 지역먹거리협의체 구성 및 이를 지원할 전담 부서 신설 ▲급식관련 비정규 노동자 처우개선 등 고용정책 추진 ▲시민먹거리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역먹거리보장기본조례’ 제정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연 후보를 비롯해 이시재 ‘친환경무상급식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서울연대’(친환경연대) 공동대표 서울ICOOP생협 정설경 이사장, 한살림서울생협 박혜숙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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