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온라인 뉴스 검색어 상위권은 ‘문창극 재산’, ‘박유하 교수’, ‘박상은 국회의원’, ‘김명수 교육부장관’, ‘박근혜 지지율’로 채워졌다.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하여 오후 5시쯤 국회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앉아서 고개만 까딱 하는 오반방자한 사과”, “국민 청문회는 이미 끝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7일 아침에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특혜복무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은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무보직이라 학업 가능”했다는 문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문후보는 대학원 다닐 때 해군1차장 비서실 부관으로 1개월, 본부 관리제도 담당으로 1년 4개월 등 군 주요 보직 맡았던 사실을 밝혀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매춘부'로 비하한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을 낸 세종대학교 박유하 교수가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세종대 박유하, "위안부 일본군 동지" 알고보니 日 와세다대학 박사 출신 - 스포츠조선

"매춘부 비하"..위안부 할머니,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고소 - JTBC

한편 2013년에 이 책을 펴낸 박유하씨의 과거 인터뷰 영상도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3. 8. 15 연합뉴스 인터뷰 영상

이 인터뷰에서 박교수는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것이 아니며 직업매춘부였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제자논문 표절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동아는 “송광용 교육수석 이어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제자논문 표절 의혹” 제하의 기사에서 ‘김 후보자가 2002년 6월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자율적 학급경영방침 설정이 아동의 학급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제자 정 씨가 2002년 2월 석사논문으로 제출한 같은 제목의 논문을 발췌한 수준으로 대부분 조사 하나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상은 의원에 대한 보도도 쏟아졌다. 서울신문 등은 박상은 의원 운전기사가 검찰에 전달한 돈은 2000만원 아닌 3000만원이라고 보도했다. 박상은 의원은 자신의 운전기사가 2000만원을 훔쳤다고 검찰에 신고했고 그 돈은 변호사비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운전기사는 3000만원을 검찰에 제출함으로서 박의원 주장은 점전 더 신빙성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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