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시민사회단체, 종교, 일반 등 416명이 독립된 수사와 기소가 가능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동조단식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수사권,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 제정 촉구 416명 단식농성'을 8/12(화)~8/16(토)까지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119일째인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416국민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416 국민농성'에 돌입하며 "새누리당은 세월호 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각 재협상에 나서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최종책임자로서 세월호 특볍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양당은 독립적인 수사와 기소가 가능한 대안을 가족과 국민에게 제시해야하고, 세월호 가족들의 뜻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으로 구성될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416 국민농성단'은 '국민기만 양당 합의 규탄,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시민 서명운동,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등 길거리 강연에 이어 오후 4시 16분에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노란 리본 인간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4분 16초동안 벌였다. 이후 오후 6시쯤 광화문 광장에서 고등학생들의 자발적인 규탄 집회가 열렸다.
SNS 기사보내기
변백선 기자
n7349794@naver.com